뜨거운 여름! 예년에 없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 등 유럽에서 온 5명의 의대생이 분당차병원에서 우리나라의 첨단 의료 기술을 배우며 실습 체험을 했다.
스페인에서 온 아나 이사벨 갈라도 무뇨스와 구테레스 레고르부루, 포루투갈에서 온 필리프 멘데스, 체코에서 온 마르틴 펌프롤라, 벨기에에서 온 엘리서 메턴스 등 5명의 의학도들은 7월 초순부터 3주 동안 분당 차병원에서 우리나라의 앞선 의료 기술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들 학생들은 분당차병원에서 성형외과, 정형외과, 외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교실 등을 돌며 우리나라의 선진적인 의료시스템과 의료 기술을 배우는데 온 힘을 쏟았다.
이들 학생들은 분당차병원이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과 함께 시행하는 ‘SCOPE(Standing Committee of Professional Exchange)프로그램’에서 선발된 인재들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모두 28명의 세계 각 나라 의학도들이 분당 차병원에서 한국의 의료기술 전반에 대해 실습 교육을 받았다.
스페인 갈라도 무뇨스는 “스페인에도 로봇 수술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 로봇이 움직여 수술하는 것은 처음 봤다며, 일반 복강경 수술보다 정교하면서 깊은 곳까지 내시경 카메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어렵고 까다로운 수술을 오후에 잡아 새벽까지 치열하게 노력하는 차병원 의료진의 모습에 감동받았다.”라며 차병원 의료진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에도 너무 감탄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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