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추석, 개천절을 포함하여 약 6일간의 긴 연휴가 이어진다. 연휴 기간 차량으로 이동해 걱정되는 주차 문제, 궁금한 통행료 면제 기간부터 명절이라 받을 수 있는 혜택들까지 알아보려 한다.
<추석 연휴에 아프거나 약이 필요하다면?>
추석 연휴에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의 정보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App),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환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응급환자를 위하여 응급실 운영기관 510여 개소는 명절 기관과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9.29)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응급실과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진료는 이뤄질 것이니 연휴 기간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면 꼭 확인해 보길 바란다.
이외에도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에 해당하는 항목은 해열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파스가 있다.
<언제 차가 가장 많이 막힐까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추석 연휴 기간 통행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9.28, 목) 오전(10~11시)을, 귀경은 추석 다음 날(9.30, 토) 오후(2~3시)와 추석 다다음날(10.1, 일) 오후(3~4시)를 선호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 여행, 귀경 출발일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과 추석 다음 날 교통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언제 무료인가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적용 기간은 9/28(목) 00시~10/1(일) 24시이다. 추석 전·후 4일간, 전국 고속도로(21개 민자고속도로 포함)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적용한다.
<차가 너무 많은데 주차는 어쩌죠?>
추석 연휴 동안 많은 차량의 주차를 감당하기 위해 학교 및 공공 주차장 등을 무료로 개방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 전국 1만 6천여 개의 공공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무료로 개방하는 전국 공공주차장을 연휴 하루 전인 9월 27일(수)부터 공유누리(www.eshare.go.kr)와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포털 사이트에서 ‘명절 무료개방 주차장’을 검색해도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방문하고자 하는 곳에 무료 개방 주차장이 있는지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추석 기간, 영상통화 무료부터 통신사 지원 혜택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하여 추석 연휴 기간인 9/8~10/6 총 6일간 무료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또한 SKT와 LGU+는 모바일로 추석 특선 무료 영화를 제공하며 KT, SKB, LGU+는 IPTV를 통해 인기 영화에 대해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세한 혜택을 살펴보면 모바일로는 ▲SKT-‘에이닷’ 앱을 통해 추석 특선 무료 영화 6편 제공 ▲LGU+-‘U+모바일TV’ 앱을 통해 추석 특선 무료 영화 14편을 제공한다. IPTV로는 ▲KT-인기 영화 등 800여 편 최대 50% 할인 ▲SKB-인기 드라마 50% 할인 ▲LGU+-최신 영화 할인 프로모션 등을 즐길 수 있다.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하다면 해당 애플리케이션과 통신사 공지 사항을 확인해 보길 바란다.
지금까지 명절에만 즐길 수 있는 혜택, 알고 있으면 좋을 만한 정보들을 알아봤다. 긴 연휴인 만큼 안전에 유의하며, 즐겁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길 응원한다.
[취재 : 학생기자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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