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합창단 차콰이어, 제2회 드림합창페스티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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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2일, 롯데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제2회 드림합창페스티벌: 숲 & 숨’에 차 의과학대학교의 합창단 차콰이어가 참여했다. 차콰이어는 차 의과학대학교를 대표하는 기획 동아리 합창단으로, 2012년 창단되어 지금까지 50여 회 이상의 연주 활동과 함께 KBS 하모니 본선 진출, 군가 경연 대회 우수상, 국회 선플 봉사상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숲을 만든 이가 있기에 우리는 숨을 쉬며 노래할 수 있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드림합창페스티벌에서 차콰이어는 Bridge of troubled water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총 두 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지휘는 차콰이어의 지도교수인 방인구 교수가 맡았으며, 반주는 엄영신 피아니스트가 함께했다.

▲ 제2회 드림합창페스티벌 차콰이어 공연 현장

차콰이어의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무대를 넘어, 단원들의 노력과 진심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무대를 이끈 지휘자 방인구 교수는 “학생들의 순수한 열정과 에너지가 서로 깊이 소통되고 조화를 이뤘기 때문에 큰 감동을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합창이 지닌 공동체 정신과 정서적 울림의 가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바쁜 일정 속에 공연장을 찾아 자리를 빛내준 본교 차태원 총장과 부총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단원장 임은우 학생은 “짧은 준비 기간 동안 무대를 완성할 수 있었던 건 단원들, 선배들, 그리고 지휘자님과 반주자님 덕분이었다”며, 함께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여자 총괄 이다연 학생 역시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연습을 거듭하며 서로를 격려한 덕분에 무대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합창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작업이라는 걸 느꼈다”며, 이번 경험이 준 성장의 의미를 덧붙이기도 했다.

▲ 차콰이어 단체 사진

정기적으로 모여 연습을 이어온 결과 이번 공연에서 차콰이어는 안정된 음정과 화음, 그리고 곡 해석에 충실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꾸준한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공연을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펼쳐질 차콰이어의 행보에도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함께하길 기대한다.

[취재 : 학생기자 한진주, 윤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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