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과 합주로 두 번째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성공적으로 마쳐…
길어진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우울감에 빠져있다. 완전히 달라진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우리 학교 합창단 ‘차콰이어’와 오케스트라 ‘차챔버’가 합창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번 합창은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진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이다. 이 두 동아리는 우리 학교 학생과 교수님, 교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치유하자는 마음을 담아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를 합창곡으로 선정했다.
차콰이어와 차챔버 단원들은 악보와 음원을 나누어 받은 후 각자의 집에서 연습해 영상 촬영까지 마쳤으며, 음원 편집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차콰이어 단원 이문호 학생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데에 제약이 걸려서 많이 아쉬웠지만, 온라인 합창으로 오랜만에 차콰이어 활동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하루빨리 상황이 나아져 작년처럼 무대 위에서 합창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방인구 교수는 “학생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1, 2차 프로젝트를 끝냈고, 아프리카 우간다 지역 학생들을 위한 특별 공연도 마쳤다”며 “학생들이 온라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행복하게 이겨내는 것 같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시되고 있는 요즘, 대면으로 모여 합창과 합주를 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 차콰이어와 차챔버는 ‘온라인 합창’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찾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해당 합창 영상은 아래의 영상을 클릭하면 아름다운 선율을 즐길 수 있다.
[취재 : 학생기자 허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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