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항암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희망을 제시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 서영거) 차병원 세포 및 유전자치료연구소 백광현 교수팀이 지난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5회 국제 분자 과학 심포지엄( International Symposium on Frontiers in Molecular Science)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하였다.
백광현 교수팀은 한국연구재단의 중점연구소지원사업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한 연구 결과물을 토대로 김화영 석사과정생과 최해슬 박사과정생이 “Deubiquitinating enzymes associated with paclitaxel response in lung cancer cells” 라는 제목으로 연구 내용을 발표하여 수상하였으며, 관련 논문이 국제 SCI급 과학 학술지에도 최근 온라인에 발표되었다.
항암 치료의 한계를 넘어서는 백광현 교수팀의 혁신 연구
백광현 교수팀은 지난 30여 년간 생명체의 중요한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분해 조절 효소’를 꾸준히 연구해 왔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에서는 항암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탁솔’이라는 약물에 대한 폐암 세포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폐암 세포에서 ‘탈유비퀴틴화 효소’라는 특별한 유전자를 찾아내어, 이 효소가 암세포의 증식을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밝혀내었다. 이는 미래 항암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이자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
백광현 교수는 이번 국제학회 수상에 대해 “연구팀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연구 성과를 통해 학문 발전과 더불어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광현 교수팀은 그 동안 약 30여 차례나 최우수/우수 논문상 및 포스터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뛰어난 연구 업적을 선보이며, 차 의과학대학교과 차병원이 의생명과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데 크게 기여를 해오고 있다. 또한, 여러 국제 SCI 저널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왕성한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공: 백광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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