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문가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우리 동문
우리 대학의 졸업생이자 차병원 그룹에 입사를 하여 현재 LA 차병원에서 근무하고 계신 박원태 동문님을 인터뷰하였습니다.
Q.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차의과학대학교 보건의료산업학과를 ‘17년도에 졸업하여, 같은 년도에 차 그룹 공채 1기로 차움에 입사하여, 현재는 미국 Los Angeles에 있는 CHA Hollywood Presbyterian Medical Center (이하 HPMC) 에서 연수하고 있는 박원태라고 합니다.
Q. 현재 맡고 계신 직무에 대한 소개와 차 그룹 계열사에 취업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현재 Operations & Business Planning 소속으로 병원 Operation, Finance 등 병원 경영 전반에 필요한 Data 분석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성과로 입원환자 Census 예측, Throughput 관리, 입원환자 입원 일수 관리, 특수 환자군 (COVID-19) 현황 집계/관리, 수술방 운영 최적화 등 주제/Issue 맞춤형 data 분석 Tool을 개발하였고, 이를 통해 병원 내 다수 부서들의 data 분석력 향상, 병원 Operation 현황 적시 파악 촉진, 경영진의 의사결정 보조 등에 기여 하고 있습니다. 또한, HPMC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병원 Quality관련 T/F에도 참여하여, 팀원들과 함께 교육 자료 제작, Nursing Unit Rounding 등 병원 환자 경험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병원 Data 분석 업무의 매력은Operation 구조의 큰 그림과, 세부 현황 그리고 의료 시스템과 규제/정책에 대한 학습과 이해 등 병원 운영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며, 더불어 고급 Excel 분석 Skill 및 Programming 역량 강화도 강화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일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만큼 업무에 대한 자부심도 가지게 되고, 실제 분석 결과물들이 조직 운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어서, 일에 대한 보람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Q. 차 그룹에 취업하게 된 계기와 어떻게 미국으로 연수를 가시게 되었는지, 연수가 끝나시고 한국으로 돌아오신 후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학부 1학년 재학 당시, 학과 교수님의 도움으로 미래형 파워에이징 라이프 센터 차움 개원 현장을 방문했었는데, 그때 저는 동/서양, 통합의학이 융합된 미래 의료의 혁신적인 모델을 보면서 너무 놀라웠고, 차 그룹의 도전 정신과 비전을 마음 속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싱가포르, 호주 등 글로벌 의료 한류를 선도하는 차 그룹의 모습을 보면서 그룹의 성공 DNA 와 원동력, 경영 철학과 방식, 시스템과 체계 등 조직 전반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고, 저도 일원이 되어 경영 지식과 경험을 쌓고, 미래 의료를 열어가는 차병원의 도전과 발전에 기여하고 싶어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보건의료산업학과에서 미국 의료 정책과 병원 시스템에 대해 배우면서, 미국의 의료 시스템 전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습 과정에서 알게된 질병 군별 포괄수가제(DRG – Diagnosis Related Group), 인두제 (Capitation), 관리의료 (Managed Care) 등 미국에서 의료비 감소 및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최초로 개발된 보건 의료 정책들에 대해 보다 깊이 배워 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병원 경영 수업을 들으면서 ‘해외 의료 수출 1호’로 기록되는 LA차병원의 성공신화에 대해 알게 되었고, 실제 미국 병원 현장의 경영 지식과 경험들을 배워 보고 싶어서 차 그룹 사내 글로벌 전문가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지원하였습니다.
글로벌 전문가 해외 파견 프로그램은 차 그룹 내에서 글로벌 우수인재 양성 및 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만든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호주, 싱가포르, 미국 등 차 그룹 글로벌 계열사에서 각 직무에 맞는 실무적 지식과 경험들을 쌓을 수 있고, 특히 글로벌 감각과 현지 Networking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폭 넓은 시야와 생각들도 가질 수 있습니다. 파견 프로그램을 통해 1) 낯선 곳에서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볼 수 있고, 2)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어학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으며, 3) 다양한 지식과 역량을 체득하여 회사의 비즈니스에 기여함은 물론, 4) 현지 인맥을 만들고 문화를 체험하는 등 가치있는 경험들을 쌓을 수 있습니다.
사실 글로벌 전문가 프로그램은 저의 인생에 Turning point입니다. 기존에 생각했던 Career 목표와 계획을 보다 진취적이고 발전적으로 바꿔주었기 때문입니다. 연수가 끝난 후에도 글로벌 역량 강화는 물론, 병원 경영(Operation, Finance 등)과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Finance Track으로 Career를 쌓아 그룹 내에서 병원 신사업, M&A 등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Q. 차 그룹 입사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학교 수업이나 교내/교외 활동이 있으신가요?
A. 저는 무엇보다 학교수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보건 의료 산업 관련 최고의 교수님들께서 해주시는 수준 높은 수업은 국내 외 보건의료시스템, 정책, 규제 법 및 관련 경영 사례들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수업으로는 의료기관의 조직구조와 기능 및 업무, 실제 병원 운영 경영 지식과 Know-how를 배울 수 있는 이동모 교수님의 ‘병원경영학’, 보건 정책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향후 보건의료의 발전방향을 배울 수 있는 이신호 교수님의 ‘보건의료정책’ 수업 등 저와 같이 보건의료, 경영 관련 지식이 없는 사람도 단기간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학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보건의료기업/기관 실습’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파악하고 기업, 기관의 다양한 관리부서에서 이루어지는 업무들을 경험함으로써, 향후 진로 결정에 필요한 정보와 입사에 필요한 준비사항들을 사전에 파악하며 막연했던 취업 준비과정에서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학과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멘토링으로 취업의 가능성을 구체화 할 수 있었고,학교의 배려로 동기들과도 3학년 겨울 방학 동안 취업반에서 함께하며 업계동향, 취업 후기 등을 충분히 공유하면서 서로 돕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도 취업 성공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차 그룹 입사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
A. 차 그룹은 산학연병 인프라로 세계 생식의학, 줄기세포 연구를 주도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리더이자,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로 의료 한류를 선도하고 있는 꾸준히 발전하는 혁신적 기업입니다. 회사의 조직 문화 역시 유연함과 자유로움으로 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회사에서 글로벌 인재 육성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글로벌 사업은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해외 근무를 꿈꾸는 분들이라면 열정을 가지고 도전해 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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