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편: 내 삶을 돌보는 방법 by. 학생행복센터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 팬데믹 상황은 물리적인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이른바 ‘코로나 블루’로 불리는 심리적 바이러스도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의미한다. 학생행복센터에서는 장기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경험할 수 있는 학생들의 우울감, 불안감, 무기력감을 해결하기 위하여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기획 기사를 4편에 걸쳐 게시하여 학생들이 코로나 블루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 블루와 같은 우울감과 불안감이 있는 우리 학교 학생들은 누구나 학생행복센터에서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학생행복센터의 학생 상담은 심리상담 전문자격을 가진 상담원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으며, 재학생들은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1:1 개인상담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 블루 극복하기 위한 마음 영양제)
코로나19 감염병이 장기화되면서, 코로나 블루를 관리하고 대처하는 나만의 힐링이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의 몸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신체에 면역체계가 필요하듯이, 심리적으로 우리가 힘든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하기 위해서는 심리적 면역을 위한 완충제가 필요하다. 특히 감염병 상황에서 안전하게 실내에서 혼자서도 스트레스를 힐링할 수 있는 2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3-Good Things
나에게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고 완충제가 되는 3-Good Things를 찾아 실천해 본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코로나로 만나기 어려워진 친구 3~5명에게 안부를 물으며 코로나로 인한 외로움과 우울감을 달래본다.
– 코로나 블루로 지친 나를 위로하고, 정서적인 불안감을 환기시켜 힐링할 수 있는 음악 3~5곡을 선곡하여 들어본다.
– 생각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지는 경험 3~5가지를 떠올려 본다. 특히 구체적인 심상으로 떠올려 기록하고 분석해 보면서 나에게 유익한 활동이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2. SIT의 법칙
SIT는 나만의 안전지대로 가기 위한 Space, Imagine, Talk의 약자이다. 각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Space: 안전한 장소로 가기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고 포근한 나만의 안전한 장소를 구체적인 이미지로 떠올려보자. 안전한 장소는 내가 이미 방문했던 실제의 장소여도 좋고, 상상으로 만든 가상의 장소여도 된다. 단, 안전한 장소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떠올려본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관찰하듯이 떠올리고, 오감을 동원하여 장소가 주는 안전함을 최대한 누리면서 천천히 머물러본다. 이때 눈을 감고 편안한 음악을 듣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2) Imagine: 원하는 나의 모습을 떠올리고 행동 적어보기
Space 단계를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었다면, 이번에는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고 있을 때의 이미지를 상상해본다. 내가 원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이를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해볼 수 있는지 작은 목표들을 세워 적어본다. 비록 코로나19 감염병 팬데믹 상황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작은 목표들을 설정하고 하나씩 실행해 봄으로써 성공의 경험을 쌓아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
3) Talk : 긍정적인 말소리 만들기
평소에 좋아하던 책의 글귀나 명언, 영화 및 드라마 등의 대사 등 나를 응원할 수 있는 문장을 기록해 두었다가 캘리그라피나 책갈피와 같이 간단히 휴대할 수 있도록 만들어본다. 긍정적인 문구를 간직하여 지속적으로 음미하는 것으로도 스트레스를 힐링할 수 있다.
출처: 2019년 전국대학교 학생상담센터 협의회 생명존중교육 (내 삶에 좋아요)에서 발췌
© CHA University – 상업적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