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가 시작되면서 우리 대학에 학생상담센터가 새롭게 단장을 했습니다. 포천캠퍼스 미래관 211호에 위치한 학생상담센터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격검사, 진로/적성검사, 임상미술치료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고, 평소 궁금했던 자신의 성격과 진로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담 전문가와 1:1의 관계를 통해서,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하여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비슷한 고민거리를 가지고 있는 여러 사람들과 상담 전문가가 함께 만나 자신과 타인을 보다 잘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며, 집단원들과 힘을 합쳐 서로의 성장을 돕는 모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재학생들은 모든 상담 및 심리검사 서비스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학기 중에는 화, 목요일 10시부터 5시 사이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학생기자로서 상담센터 체험을 위해 임상미술치료를 받아보았는데요. 약 30분 동안 몇 가지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통해 현재 마음상태를 알아보고 타인과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상담 전문가는 제가 일상적인 스트레스가 있는 것 같지만 그것을 대처하는 방법을 스스로 잘 알고 있는 것 같고, 가족 관계가 건강해 보인다고 하셨어요. 체험을 하고 나니, 꼭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많은 학생들이 상담을 통해 보다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학생상담센터장을 맡고 계신 미술치료대학원의 김선현 교수님은 “우리 대학은 학생 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지도교수님의 상담활동 이외에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책임질 전문 상담원이 필요해졌습니다. 학생상담센터는 차병원의 차별화된 임상 심리연구를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최상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주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취업과 진로에 관련된 대학생들의 문제뿐만 아니라 성격, 대인관계와 같은 개인적인 고민들까지, 우리 대학 학생들이 가지는 어려움들을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한 소통의 공간을 학생 상담센터가 해주길 바랍니다. <학생기자 신서정-바이오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