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홍보미디어학과, 대학생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심리학 기반 XR 플랫폼 개발 예정
6월 17일에 본교 미래관 305호에서 ‘대학생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심리학 기반 XR 플랫폼 개발’이라는 주제로 콘텐츠원 캠퍼스 헬스커뮤니케이션 융합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최근 코로나19로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우리 대학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콘텐츠원 캠퍼스 구축 운영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선제적인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XR 기반 스마트 힐링 콘텐츠를 2021년도 2학기에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콘텐츠 기획과 개발에 앞서 세미나를 개최하여 상담심리, 미술치료, 커뮤니케이션학 등 관련 분야의 전공 교수님들을 모셔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 현황 및 지식을 교류하고 학제 간 융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는 김정환 학과장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제1주제: ‘대학생 정신건강 이슈 및 영향 요인’, 제2주제: ‘대학생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XR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제1주제에서는 학생행복센터 하 정 주임님의 ‘차 의과학대학교 학생들의 정신건강 실태 현황’에 대한 PT와 상담심리학과 김하나 교수님의 ‘정신건강 영향 요인 및 상담/교육 현황’에 대한 PT가 진행되었다.
정신건강 검사(MINDFIT)를 통해 현재 우리 대학 학생들의 정신 상태를 2019년도와 비교해본 결과, 만성적 스트레스, 사회적 소외, 대학부적응, 자살가능성, 알코올 의존, 게임 중독 모든 부문에서 학생들의 임상적인 어려움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행복센터에서는 이를 코로나 상황에 익숙해진 이후 전반적인 심리적 상태가 안정된 것으로 추정하였고, 관계 갈등이나 학업적 부담과 같은 코로나 상황에서의 스트레스를 다룰 수 있는 VR 콘텐츠의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제2주제에서는 의료홍보미디어학과 오현정 교수님의 ‘힐링 플래닛 프로젝트 소개’에 대한 PT와 RGB Makers 김태원 대표님의 ‘힐링 플래닛 개발 현황 및 관련 사례’에 대한 PT가 진행되었다.
‘힐링 플래닛’은 현대인의 정신 건강을 위한 정신치유/예술치료/심리증상 완화를 위한 실감형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내용적으로는 상담심리학/미술치료학/헬스커뮤니케이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통합적으로 구성되며, 형식적으로는 VR/AR에 기반을 둔 융합형 실감 콘텐츠 체험 공간으로 구현된다.
2021 힐링 플래닛 프로젝트는 의료홍보미디어학과 1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예술/심리치료 이론 교육, XR 실습 교육, 융합 콘텐츠 기획 및 개발을 위한 디자인 씽킹 모듈 운영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XR로 구현 가능한 심리치료 기법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정신건강 관리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대학생들의 사회 기술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 XR 콘테츠’를 개발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
패널 토론에는 의료홍보미디어학과의 장정헌, 한기훈 교수님과 미술치료학과의 정수경 교수님, 상담심리학과의 윤정혜 교수님, 학생행복센터의 이한녕 과장님이 참여하셨다. 모든 분들께서는 “상담심리, 미술치료, 미디어 기술의 융합”을 강조하시며 세 학과가 함께 도모해야 할 프로젝트임을 당부하셨다.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세 학과의 융합형 힐링 플래닛 프로젝트를 응원한다.
[취재 : 학생기자 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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