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생명공학과, 20학번 이윤서 학생 : 1학기를 돌아보며
1.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어렸을 적부터 생명과학&공학에 깊은 관심을 두고 공부를 하여 식품생명공학과에 진학하여 과대표를 맡게 된 이윤서라고 합니다. 발효를 이용하여 건강한 식품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대학 생활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2. 차 러브레터에 대해서 어떻게 알고 있나요?
차 러브레터가 발행될 때마다 제가 직접 공지를 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전부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학교를 소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으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3. 대학에 대한 로망을 가득 안고 입학을 기다렸을 텐데,코로나 19 상황 때문에 너무나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 것 같아요.힘든 상황 속에서 1학기를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솔직히 코로나19 상황을 긍정적으로 견디지 못했습니다. 말하기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1학기 동안 울면서 공부했었습니다. 힘들게 고등학교 3년을 공부해서 이제 대학 생활도 즐겨보고, 동아리 활동 등 여러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해보고 싶었는데 갑자기 코로나19가 발생해 아무것도 못 하고, 또다시 집에만 있어야 하는 상황이 너무 서럽고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엉엉 울면서 과제 하고, 시험공부 하다 보니 1학기가 그냥 끝나버렸습니다. 심지어 1학기가 끝났는데도 코로나19는 끝나지 않고 계속되다 보니 취소되는 많은 활동에 더 서러웠습니다.
4. 대학 입학하고 처음으로 학교를 방문했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고등학교 때 캠퍼스 견학을 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첫인상과 같아서 좋았습니다. 넓은 잔디밭, 깨끗한 실험실 등 좋았던 기억들과 일치했습니다. 그래서 얼른 이 상황이 끝나서 잔디밭에서 동기들과 사진도 찍고, 수업도 같이 듣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른 학교에서 모든 수업을 듣고 싶은 욕심이 더 생겼습니다.
그리고 원어민 교수님들을 캠퍼스에서 실제로 뵙게 되었는데, 너무 미남이셔서 놀랬습니다. TV에 나오는 배우를 실제로 본 기분이었어요 😀
5. 이번 방학에는 무엇을 하며 지낼 예정이고, 무엇을 해보고 싶나요?
입시가 끝났던 작년 겨울, 올해 여름에 친구들과 바다로 놀러 가거나 수상 레포츠를 즐겨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물도 좋아하고 움직임이 많은 활동을 좋아해서 계획했으나, 안타깝게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번 방학에는 아쉽지만, 이 시기를 기회로 차분하게 집에서 자격증 등 제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워보고 싶습니다. 아직 제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저 스스로 모르는 것 같아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방학이 끝나기 전에는 꼭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고 싶습니다.
6. 2학기 개강이 시작되어 학교에 오면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또는 기대되는 활동으로는 어떤 게 있나요?
대학 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것 중 하나인 동기들과 같이 수업 듣기입니다.
대학을 온 이유는 새내기 라이프, 축제 등의 이유도 있겠지만 교수님께 수업을 듣고 싶은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또한, 스터디 그룹도 만들어서 수업에 대해 다시 한번 공부하고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다른 어떤 활동보다 대학에 입학했을 때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활동들을 제일 해보고 싶습니다.
기대되는 활동으로는 체육대회가 있습니다. 올해는 취소되었지만 제가 대학에 입학하기 전 가장 기대했던 활동입니다. 고등학교 3년간 체육대회를 못 하면서 정말 아쉬웠는데 대학교에서는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참 많은 기대를 했었습니다. 승패에 상관없이 다 같이 응원하면서, 참여하면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대학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기대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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