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바라본 ‘실무 경험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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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의학과 학생들, 2021 양양 BMX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및 전국 선수권 대회 의무지원 나서

우리 대학 스포츠의학과 이재석 교수님과 3학년 류혜영 외 3명의 학생이 지난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양양 BMX 경기장에서 개최된 2021 양양 BMX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및 전국 선수권 대회에 의무지원을 나섰다.

이번 의무지원 파견은 학생들이 실제 스포츠 현장에 배치돼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이 실무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스포츠의학과 전공과목인 메디컬 테이핑 과목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이 참가하였으며, 파견 전 사전 교육을 통해 BMX 종목에 대한 이해 및 BMX 맞춤형 테이핑 기법 습득, 방역지침 준수 등 의무지원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거쳤다.

다이나믹한 BMX 종목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크고 작은 부상자들이 속출하였으나 스포츠의학과 학생들은 선수들의 부상에 따라 맞춤형 테이핑 처치 의무지원을 펼쳤다.

스포츠의학과 3학년 박종혁 학생은 “이번 BMX 의무지원은 저에게 단순한 실무 경험이 아닌 앞으로 나아갈 진로의 방향에 대한 마인드 세팅을 바꿔준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부스에서 선수들을 기다리면서 테이핑 처치를 끝마칠 때까지 긴장감은 지금까지 느꼈었던 긴장감들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무리 책으로만 공부를 열심히 해도 현장에서 선수들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결정된 테이핑 적용 부위와 방법은 책에 자세히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는 ‘교과서 내용을 기본으로 학습한 것을 어떻게 현장에서 선수들에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더 많은 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통해 생각의 전환점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의무지원을 통해 소중한 깨우침을 경험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신체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100세 시대에 걸맞은 스포츠의학도의 역할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스포츠의학과 학생들의 노력이 빛을 보기를 바란다.

이번 BMX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및 전국 선수권 대회 의무지원에 나선 스포츠의학과는 지난 4월 사이클 선수들의 부상 예방 및 재활 트레이닝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한국 BMX 연맹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취재 : 학생기자 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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