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과학대학 짝파티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학생들
지난 3월 30일(목) 본교 현암기념관 대강당에서 생명과학대학 ‘짝파티’가 개최되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본 행사는 의생명과학과, 바이오공학과, 식품생명공학과 학생들이 조별로 춤과 노래 등의 장기를 선보이는 공연 무대이다. 짝파티에서의 ‘짝’은 조를 표현하는 순우리말로 매년 1짝부터 20짝까지 스무 개의 짝이 짝파티 예선에 참가한다. 올해는 본선을 통과한 13개의 짝과 하울(HOWL), RZ(Red Zippers)를 포함한 4개의 동아리의 축하 공연으로 구성되었으며, 경품 추첨을 통해 관객들도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박건영 생명과학대학장은 “대학에서 해야 할 일은 세 가지이다. 좋은 인연을 만드는 것, 실력을 쌓는 것, 인격을 갖추는 것이다. 본 행사는 세 과가 모여 행사를 함으로써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좋은 기회이다.” 라며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본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하울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7개의 짝이 노래와 춤, 연극 등 다양한 형태로 무대를 꾸몄다. 노래와 춤 역시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관객들의 호응이 매우 뜨거웠다. 2부에서도 여섯 짝이 다양한 형태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후퍼스 축하공연을 끝으로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공연이 끝난 뒤 곧이어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1위의 영광은 10짝에게로 돌아갔다. 10짝은 의자를 활용한 춤과 노래로 관객들과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위는 5짝으로, 대결 구조로 무대를 구성하고 절도 있는 춤으로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3위는 노라조의 ‘카레’를 재치 있게 연극과 춤으로 녹여낸 14짝이 차지했다.
1위를 한 10짝의 식품생명공학과 제소윤 학생은 “연습한 것보다 못해서 너무 아쉽다. 그래도 다른 과의 좋은 친구들이 새로 많이 생긴 것 같다. 처음에는 다른 과라서 어색하고 이름 외우기도 힘들었는데, 연습하면서 오랜 시간 같이 있다 보니 많이 친해졌다. 앞으로도 계속 만나고 싶다.”라며 짝파티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