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호기심과 끊임없는 탐구 정신으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우리 학생들

1984

   상담심리학과 4학년 정다희, 이정윤, 최은선 학생 전국대학상담학과협의회 우수논문상 수상

지난, 12월 4일 상담심리학과 정다희, 이정윤, 최은선 학생(학부 4년, 지도교수 김하나)은 <자존감과 언어적 공격성에 미치는 요인: 주관적 외모 만족의 매개효과>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여 전국대학상담학과협의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 미디어의 보급이 확산되고 SNS 및 모바일 인터넷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사이버상의 언어폭력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자신의 외모에 불만족할수록 사이버 상에서 타인의 외모를 지적하거나 인신공격 등의 언어적 공격을 많이 할 것이라는 다수의 일반적인 경험적 견해를 토대로, 자신의 외모에 불만족할수록 언어적 공격성이 높을 것이다.’라는 가설을 설정하고, 개인의 주관적 외모만족도와 언어적 공격성의 관계 및 자존감의 매개 여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는 대학생 219명 대상의 설문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자존감과 언어적 공격성’, ‘주관적 외모만족도와 자존감’, ‘주관적 외모만족도와 언어적 공격성’의 관계에서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확인하였고, 특히 회귀분석을 통해 ‘자존감과 언어적 공격성’의 관계에서 ‘주관적 외모만족도’가 부분 매개효과를 지님을 밝혔다. 이처럼 본 연구를 통해 ‘자신의 외모에 불만족할수록 언어적 공격성이 높을 것이다.’라는 경험적 가설은 성립되지 않음이 증명되었으며, 주관적 외모만족도와 언어적 공격성 사이에서 자존감이 매개요인으로서 작용함을 볼 수 있었다.

정다희, 이정윤, 최은선 학생이 연구한 본 논문은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여 자존감과 공격성 사이의 관계를 증명한 선행 연구들의 결론을 반박하고, 높은 자존감이 무조건적인 긍정적 결과를 도출하지 않음을 입증하였다. 더 나아가, 사이버 불링 및 가해자에 대한 예방 및 교정 프로그램 개발의 토대를 제공하였다.

정다희, 이정윤, 최은선 학생은 “그동안 본교 내에서만 연구를 신청하고, 교내 학술제에서만 수상을 경험해왔다. 학과에서의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전국대학상담학과협의회에서 논문을 발표하게 된 것만으로도 우리 팀원 모두가 큰 성장을 이루었다고 느껴 매우 자랑스럽고 대견했다. 연구를 진행하고 논문을 발표하기까지 팀원들과 함께 여러 밤을 새우며 연구에 매진하였는데, 우수논문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뿌듯했다. 수상하기까지 함께 밤을 새우면서 열심히 연구한 우리 팀원들에게, 항상 열정적으로 피드백을 주신 김하나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이번 수상을 통해 전국대학상담학과 협의회에 참가한 여러 대학 팀들에게, 더 나아가 전국의 심리학도들에게 우리 차의과학대학교 상담심리학과의 학문적 열의와 끊임없는 탐구정신을 보여준, 뿌듯하고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부에 열정을 가지고 연구를 하여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일상 속 소재를 심리학적으로 탐구하여, 전국대학상담학과협의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정다희, 이정윤, 최은선 학생처럼 앞으로도 상담심리학과 학생들의 열정적인 탐색과 연구가 끊임없이 지속되기를 바란다.

 

[취재 : 학생기자 함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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