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나누면 더욱 커지고,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대학교는 [아름다운 동행] 미담사례를 여러분들과 나누며 그 사랑의 지경을 더욱 넓히고, 훈훈한 감동과 여운을 함께 느끼고자 합니다.
어느 노신사분이 며칠 전 직접 전화를 걸고 늦은 저녁 학교에 방문을 해주셨습니다. 사모님이 지금 난치병으로 힘들어하고 있는데 분당차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하시면서, 사모님 뿐 아니라 난치병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들과 가족들께 작은 도움과 용기를 드리고 싶다면서 의료사업비 및 연구비를 기부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기부철학이 있으시고 배경지식도 많으신 노신사 분은 그 자리에서 3천만원을 기부해주시며, 기부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다면서 황급히 자리를 뜨셨습니다.
수소문을 한 결과 노신사분은 한국 양돈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온 ㈜다비육종의 윤희진 회장님이셨습니다. 또한 윤희진 회장님은 양돈업계의 대표적 기부천사로서 그간 축산대, 수의대 학생,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고, 특히 굶주림과 마음의 상처가 많은 탈북청소년들을 위해 학교를 설립하고 많은 기부를 해왔습니다. 몸소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해 온 윤희진 회장님은 이번에는 사모님에 대한 사랑을 보다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부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이훈규 총장님은 사모님의 쾌유를 기원하며, 회장님의 훌륭한 뜻을 가슴깊이 새기어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 대학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그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다비육종 윤희진 회장님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많은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 그리고 감동을 전해주셨습니다. 지금도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힘겹게 싸우고 있는 환자분들께 크리스마스의 기적, 예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