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학기 중 수업 대신 학생의 자율적인 활동으로 학점을 부여받는 제도
휴학을 하지 않아도 일정 학점을 부여받으며 자신의 비전을 찾고자 하는 재학생들을 위해 우리 대학에서 운용하고 있는 비전학기 제도를 소개한다. 비전학기란? 정규학기 중 수업 대신 학교 밖에서 학생이 목표한 자율적인 활동을 달성함으로써 학점을 부여받는 제도다. 해당 제도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체험과 참여 위주의 활동을 통해 창의성 함양, 비전탐색 및 진로개발 등의 목표 달성을 장려한다.
신청대상은 2~4학년 재학생이며, 단과 대학별 15명 이내로 모집한다. 단, 4학년 2학기 학생은 신청 전 졸업요건 충족 여부가 확인되어야 한다. 학점은 12학점 이내(이수유형에 따라 전공 혹은 일반선택으로 인정)로 부여하고, 신청횟수는 재학 중 최대 2회(1회: 1학기)로 제한하고 있다.
비전학기 이수유형은 ▲세계인재(해외연수/해외 문화체험, 사회봉사 등) ▲소통인재(국내 사회 문제 해결 소통참여, 사회봉사 등) ▲창업/창직인재(문화 ,예술,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직업을 발굴하거나 개인 사업 준비까지의 활동) ▲전문인재(전공수학: 소속학과 교육과정에 비편성된 전공심화과정 연수) ▲자기개발인재(자신이 도전하고 싶은 과제 선정: 자격증 취득, 공모전 및 경진대회 출품, 논문발표 등) 총 4가지로, 학생이 비전학기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따라 구분한다.
비전학기를 다니는 동안 중간 및 최종보고서, 주간일지, 도전과제 결과물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하며, 이수시간 미충족 혹은 중간 및 최종보고서 미제출 시 학점 부여가 불가하다.
신청 방법은 비전학기 세부 일정 및 안내 사항 확인(학사관리시스템) ▷ 비전학기 신청서 및 증빙서류 작성 ▷ 지도교수, 학과장님 상담 및 승인 ▷ 소속학과 행정실로 제출 ▷ 교무처 최종 취합 후 심사를 통한 승인 결과 안내 순으로 진행된다. 이수유형에 따라 인정하는 이수시간과 필요한 증빙자료가 다르므로 꼼꼼히 확인하여 신청해야 한다.
한 학기 동안 어학/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자기개발 유형’ 비전학기를 다닌 데이터경영학과 19학번 박지인 학생은 “공부를 목적으로 휴학하는 학우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제도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의 양이 다소 많아서 부담됐지만, 재학 중 학교 정규 시험을 보지 않고 목표했던 토익, 자격증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휴학 대신 비전학기를 통해 재학 중 학교 공부 및 정규시험에 구애받지 않고, 목표하는 활동을 자유롭게 달성해보는 건 어떨까? 비전학기 제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무수한 가능성을 찾아 나서는 CHA대생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 우간다로 비전학기를 떠난 학생 인터뷰 보러가기(이경민-학생-비전학기로-우간다에-봉사를-다녀오다)
[취재 : 학생기자 장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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