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의 보건복지행정학과를 1기로 입학하고 졸업한 성연희 동문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다. 이 소식을 듣고 차 러브레터에서는 성연희 동문에게 기부를 하게 된 계기와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졸업하고 14년 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2002년도에 차의과학대학교 보건복지행정학과 1기로 입학하여 2006년에 졸업한 성연희라고 합니다.
2.후배 장학금 기부 관련 소식을 들었는데, 어떤 계기로 기부하게 되었는지?
저는 모교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함, 그리고 좋은 추억을 가득 지닌 사람입니다. 이에 언젠가는 꼭 모교를 돕는 길에 참여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학교 교직원으로 근무 중인 동기인 ‘손선아’로부터 기부에 대한 권유를 받게 되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관련한 업무를 진행하느라 수당을 받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저는 이를 조금이나마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어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질병관리본부에 재직하던 시절에 본부장님으로 있으시기도 했던 전병율 원장님의 기부 소식을 듣게 되어, 제가 귀감으로 삼고자 했던 면도 있습니다.
3.보건복지행정학과 1기 선배님이시라고 들었습니다. 대학 생활은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또 본인이 참여한 활동 가운데 기억나는 활동은?
저는 학과의 제1기로 입학해서 02학번 동기들과 함께 서로 많이 의지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사실 ‘대학생활’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동아리 활동을 떠올리게 되는데, 저는 동기들과 함께 나누었던 수많은 추억, 그리고 뻔후배(같은 번호 후배)들과 함께 했던 뻔모임이 기억에 더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까지도 그 모임을 이어가고 있을 만큼 저에게는 매우 소중한 추억이며 인연이 된 것 같습니다.
4.우리 대학의 보건복지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저는 현재 경기도 감염병 관리지원단이라는 곳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12년 동안 감염병 관련 업무를 하다 보니 감염병 감시와 분석, 교육, 역학조사 전반에 걸친 업무 등을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5.후배들에게 더 전하고 싶은 말은?
“후배분들께서 부디 현재를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어요! 하루하루 열심히 쌓아온 오늘의 추억과 기억 그리고 노력이 훗날 ‘나’라는 사람을 더 행복하고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자랑스러운 우리 학교 그리고 우리 후배님들을 저는 늘 응원하겠습니다.”
후배사랑 [아름다운 동행] 장학금 기부 문의 : 대외협력팀 031-881-7038 / jmyun@c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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