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균교수 재활트레이닝연구소 재능기부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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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균교수 재활트레이닝연구소 재능기부 2023

지난 2월 24일 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 ‘재활트레이닝연구소’는 발달장애인(20명)과 그들의 가족(10명)의 건강을 살피고 운동을 처방하는 재능기부 행사를 가졌다.

스포츠의학대학원 선수트레이닝 주임 김영균 교수가 지도하는 ‘재활트레이닝연구소(ATRL)’은 매년 재능기부를 해왔는데, 올해는 연구원이자 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과를 졸업한 조혜수(대학원 4기, 학부 16학번)가 대표로 있는 재활운동시설 ‘우리동네운동박사’에서 재능기부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는 남양주시 장애인복지관 보호작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발달장애인들과 그들의 부모님, 그리고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시지부(회장 김희중)의 장애인부모들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체형측정, 운동처방, 운동체험 등을 1:1 PT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발달장애인들은 태어나면서 인지와 행동에 장애가 있으며, 우리나라 정부는 장애 상태에 따라 장애등급을 구분하여 여러가지 방법으로 복지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발달장애인들은 성인이 되어도 운동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서 상당수가 비만 상태에 있고 근골격계의 문제들을 가지고 생활하게 된다. 이들의 부모들도 오랜 기간 장애인 자녀를 돌보는 과정에서 손목과 무릎, 허리와 골반 등에 대부분 문제와 통증이 있다.

김영균 교수는 장애인 자녀를 돌보는 어머니들 중에서 근골격 문제와 통증이 심한 분들에 대한 스포츠의학적 접근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심한 두통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차도가 없는 분도 있었지만, 김영균 교수는 즉석에서 어머니들의 통증을 줄이고 자세를 바로 하는 운동을 진행했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관계자들과 어머니들과 재능기부 행사에 감사하다고 하셨다. 특히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의 김희중회장은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통과 부담은 비장애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고 많다고 하셨고 재활운동 프로그램이 남양주시 일반행정과 보건행정에 반영되어 일상적인 장애인 복지 지원 사업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셨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시는 어머니를 재활운동시키는 김영균 교수

▲무릎 관절 통증 개선을 위해 재활운동시키는 조혜수 연구원 (대학원 4기)

▲발달장애인을 재활운동시키는 원유찬 연구원(대학원 5기)

▲발달장애인들을 재활운동시키는 이은형(대학원 6기)과 김유림(대학원 7기)

▲발달장애인의 어머니들을 재활운동시키는 ‘우리동네운동박사’ 송태현 코치(대학원 3기)과 조요셉 코치(스포츠의학과 14학번)

▲발달장애인을 재활운동시키는 ‘우리동네운동박사’ 박주영 코치(스포츠의학과 16학번)

이번 재활운동 재능기부 2023 행사를 지도한 김영균 교수는 차의대 스포츠의학과 학부생들과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한 선배와 후배들이 학교와 대학원에서 배운 지식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재능기부 행사에 참여했다는 것이 매우 뜻깊다고 하였다. 재능기부 행사에는 원유찬(대학원 5기), 조혜수(대학원 4기), 졸업한 송태현(대학원 3기)이 참여했고, 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과를 졸업한 조요셉(14학번), 박주영(16학번)과 학부생 고은서(19학번)가 참여했고, 자원봉사자로 손두리, 김진철, 이은형, 김유림, 이기돈 등이 참여했다.

기사작성: 조혜수 hyesucho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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