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8월 15일은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축하하는 날인 광복절이다.
1949년 10월 1일에 광복절이 국경일로 제정되었고, 이날은 전국적으로 각종 경축 행사가 진행되며, 가정에서는 태극기를 달아 기념하기도 한다.
이로써 오늘은 광복절을 기념하여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극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태극기는 흰색 바탕에 가운데 태극 문양과 네 모서리의 건곤감리 4괘로 이루어져 있다. 태극기의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낸다. 가운데에 있는 태극 문양은 음(파랑)과 양(빨강)의 조화를 상징하며, 우주 만물이 음양의 상호 작용에 의해 생성하고 발전한다는 대자연의 진리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4개의 모서리에 있는 4괘는 음과 양이 서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음(–)과 양(-)의 조합을 통해 구체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가운데의 건괘는 하늘을, 곤괘는 땅을, 감괘는 물을, 이괘는 불을 상징한다. 이렇게 4괘는 태극을 중심으로 통일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럼, 태극기는 어떻게 달아야 할까? 태극기를 다는 방법은 2가지로 나뉜다. 첫째, 국경일 및 기념일과 둘째, 조의를 표하는 날로 말이다. 광복절은 5대 국경일 중 하나이기에 국경일 및 기념일에 다는 것에 맞춰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띄우지 않고 달면 된다. 국기는 매일, 24시간 달 수 있으나 야간에는 적절한 조명을 해야 한다. 국기를 다는 시간은 오전 7시며, 내리는 시각은 3월~10월까지는 오후 6시, 11월~ 2월까지는 오후 5시이다. 따라서 광복절은 8월 15일이므로 3월~10월에 해당하는 오후 6시에 내리면 된다.
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가 지금의 대한민국이 되기까지 많은 조상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라며, 위에서 말한 태극기 다는 법을 참고해 태극기를 달아 기념하길 바란다.
[참고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행정안전부]
[취재 : 학생기자 고서진,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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