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과, 09학번 조요한 동문 후배장학금 기부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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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의 약학과 09학번 조요한 동문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다. 차 러브레터에서는 이 소식을 듣고 조요한 동문을 만나 기부를 하게 된 계기와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강북구에 있는 약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요한 입니다. 약학과 09학번이고 1회 졸업생입니다. 졸업한 지 어느새 6년 차가 되었네요.

2. 후배장학금 기부 관련 소식을 들었는데, 어떤 계기로 기부하게 되었는지?

제가 약대에 처음 입학했을 때, 학교에서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었죠. 해외 탐방도 지원받았고요. 당시에는 그러한 혜택을 누리는 게 당연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알지도 못하는 학생에게 이렇게 많은 돈을 지원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님을 직장을 다니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학교 지원 덕분에 제 인생이 달라지게 되었고, 학교에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작년부터 후원할 수 있는 방법을 물색 중이였는데 같은 동아리였던 대학원 다니는 후배가 후배사랑장학금 제도가 있다고 소개해 주어 큰 고민 없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3. 대학 생활은 어떻게 보냈는지, 본인이 참여한 활동 가운데 기억나는 활동은?

학교 다니면서 댄스동아리인 ‘요약정리’랑 기독교 동아리인 ‘하늘소망’을 만들다 보니 동아리 생활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약학과 최초로 동아리를 만들었을 땐, 저에게는 끝없는 도전의 연속이었어요. 저에게 댄스라는 분야는 너무나 생소했었고, 당시엔 공부량이 많은 약학과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부정적인 시각이었죠. 동기들은 시험공부 하러 도서관에 가는데, 한 명씩 붙잡고 한 시간만 같이 연습하자고 설득했었죠. 시험 당일에도 공연준비 때문에 새벽에 일어나 춤 연습을 하고 시험 보러 간 기억이 생생하네요 : D 그렇게 시작한 동아리가 대회에 나가서 1등 상금도 받고, 행복해하는 후배들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합창 동아리인 ‘차콰이어’도 했었는데, 활동하면서 KBS에도 출연해 수십 대의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할 때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제 인생에 한 번 방송 출연의 기회가 올까 싶었는데, 대학 생활을 하며 찾아왔네요 🙂

4. 대학 졸업 후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대학 생활 때 어떠한 활동들이 사회생활 및 실무에 어떤 도움이 되고 있는지?

현재는 약국에서 근무약사를 하고 있고, 화장품 관련 스타트업 컨설팅 업무와 투자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일반 직장은 업무 상대가 특정 그룹에 한정되지만, 약국은 아픔에는 성역이 없으므로 아이부터 노인, 부유한 사람과 형편이 어려운 사람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업무 관련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니즈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한데, 관련 지식은 학교에서 배울 수 있어도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것은 동아리를 설립하고 운영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부원들이 기꺼이 회비를 낼 수 있을까에 대한 금액산정부터 시작해서 효율적인 운영자금 사용과 지출에서만 멈추는 것뿐만 아니라 수익 창출까지 하는 방안까지 고민하던 게 스타트업과 투자를 하면서 좀 더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데 주저하지 마시고 젊음을 믿고 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저와 얘기 나누고 싶다면 연락 주세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후배사랑 [아름다운 동행] 장학금 기부 문의 : 대외협력팀 031-881-7038 / jmyun@c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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