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학년도 학회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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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학과 19학번 정다원 학생

차 러브레터가 21학년도 간호학과 학회장으로 활약 중인 19학번 정다원 학생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차 의과학대학교 간호대학 간호학과 학회장 19학번 정다원입니다. 차 러브레터와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기쁩니다:)

Q. 간호학과 생활을 학생들에게 소개해주세요.

저희 간호학과는 임상 실습을 기준으로, 1학년과 2학년은 주로 포천에서 활동하고 3학년과 4학년은 분당에서 활동합니다. 1학년과 2학년 때는 간호학 공부를 위해 필요한 배경이 되는 과목들 (간호학계론, 생리학, 생물학, 해부학, 화학, 미생물학, 병리학, 인간존중과 윤리, 인간관계론, 간호과정 등)과 같은 과목들을 공부하고, 2학년 2학기부터 본격 3학년 4학년에 걸쳐 주요 전공과목들(성인, 모성, 아동, 정신, 지역사회간호, 간호행정 등)을 배우게 됩니다. 얼마 전 간호학과 1학년 2학년들의 중간고사가 마무리되었는데요, 제가 속해있는 3학년의 경우는 현재 기말고사 준비를 앞두고 있습니다. 간호학과는 3학년부터 진행되는 임상실습을 위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앞당겨서 타이트하게 실시하고, 이후 분당차병원에서 실습을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global nursing simulation, GPH와 같이 글로벌 간호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학기/방학 중에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학년별 선후배간의 교류 증진을 위한 간호학과 CHA Family 프로그램,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이전과 같은 활발한 학과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지는 못하지만, 1학기에 진행한 ‘코로나 CHA일라’ ‘SNS 비대면 이벤트’ 와 같이 학과 및 학생회 주관으로 다양한 대면/비대면 행사를 기획•진행하고 있습니다.

Q. 학회장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저는 1학년 때부터 간호학과 학생회(CNSC) 활동을 하였는데요, 이후 2학년 때 부학회장을 맡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학회장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훗날 대학생활 중 뭐가 가장 기억에 남으냐? 라는 질문에 ‘간호학생회, 학회장, 부학회장을 하며 활동한 순간들이요’ 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제 인생에서 많은 의미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준 활동들이기에 마지막까지 학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합니다.

Q. 학회장을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이 있나요?

한 가지만 고르려고 하니 굉장히 어렵네요^^ 그럼 전 포괄적으로 ‘학생회 활동’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학회장을 하다보면 학과의 크고 작은 행사나 학생회 활동에 관여하며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하고 감독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잠깐 저희 간호학과 행사들에 대해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연례행사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입학 전 신입생 안내), 스승의 날 기념행사, 간호 학술제, 나이팅게일 선서식, 국가고시 응원 등이 있고, 그 외 부수적으로 해마다 다양하게 운영되는 간호학과 행사들; 간호 할로윈, 코로나 CHA일라, 간호 사진/ucc 공모전, 핵심 술기 퀘스트, SNS 이벤트)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행사는 학과와 학생들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는 저희 간호학과 학생회 부원들의 피 땀 눈물~을 통해 진행됩니다. 이 인터뷰를 빌어 그동안 함께 고생해 준 간호학과 학생회의 모든 부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남은 2학기도 함께 화이팅!

Q.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활동이나 교내 프로그램이 있으면 소개 부탁드려요.

학생들을 위한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작년부터 실행된 h-cube 플랫폼으로 학교에서 주관하는 여러 행사들을 보다 더 쉽게 보고 신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3학년이 되어 분당 생활을 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학교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1학년 때 많이 해둘걸 이라는 생각도하구요^^ 저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학교에서 주관하는 여러 사진 공모전에 많이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사진이나 ucc등 공모전 대회가 자주 열리고, 또 상금이 쏠쏠하더라구요. 지금도 존재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1학년 때 참여한 행복도서관 사진 공모전 작품이 도서관 북카페에 전시되었었습니다^^. 이렇게 취미나 관심분야에 맞는 공모전을 잘 찾아서 참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1학년 2학년 때 교내 프로그램보다 대외활동을 좀 더 많이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꼭 전공과 관련된 대외활동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커리어나 꿈에 도움이 될 만한 대외활동 프로그램을 잘 찾아서 해보는 것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인권이나 사회문제 쪽에 관심이 많아 이와 관련된 대외활동을 참여했었는데요, 그 중 한•아프리카 마인드 개발 포럼과 정신질환자 인식개선을 위한 보건복지부 활동에 참여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한•아프리카 마인드 개발 포럼 활동의 경우, 아프리카의 학생들을 위한 환경 조성 정책을 직접 개발하여, 아프리카 각국 대사관님들과 함께 토론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나중엔 함께 대외활동에 참여한 팀원들이 실제로 아프리카에 가서 개발한 정책을 학생들에게 적용해보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대외활동을 통해 저는 저만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고 내가 훗날 어떤 간호사가 되고 싶은지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Q. 차 의과학대학교 간호학과만의 매력이 있을까요?

우선 선후배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학과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한다는 점을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대면 상황 속에서도 선후배간의 교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차 패밀리 프로그램, 학과 멘토링, 그리고 이번에 새로 생긴 졸업하신 간호학과 선배님들의 이야기 ‘CHA에서 이루다’ (간호학과 홈페이지 및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 를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생활 및 졸업 후 진로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를 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빼 놓을 수 없는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차 의과학대학교 간호학과는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간호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CHA-HPMC-WCU 프로그램, CHA Global Public Health(GPH) 프로그램, 몽골 울란바타르대학교와 학점교류 프로그램과 같이 직접적인 해외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간호 인력을 성장시키는 데 앞장서서 활동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실상 직접적인 해외 교류가 불가능해진 2020년도와 올해에도, 비대면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하계•동계 방학 때 미국, 스페인, 호주의 간호대학과 함께 글로벌 펜데믹 상황에 대해 얘기해보는 GPH VALOR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학과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스페인 간호대학 학생들과 Global Nursing Language Exchange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팬데믹 상황에 대비하여 다양한 문화권에서의 방역 시뮬레이션 실습인 Global Nursing Simulation(GNS)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학회장 임기가 끝난 이후 하고 싶은 일이 있을까요?

그동안 학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도움을 준 고마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부학회장님과 우리 간호학과 학생회 친구들인데요, 학회장 임기가 끝나면 일 년 동안 고생한 우리 학생회 부원들과 함께 맛있는 밥 먹고 싶습니다. 학회장이 쏜다…!

Q. 마지막으로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해주세요.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는 펜데믹 상황 속에서 저희 간호학과 학생들도 많은 변화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훌륭한 간호사가 되기 위해 힘들다는 간호학과 공부와 맞서 싸우며 노력을 멈추지 않는 선배님들, 동기들, 후배님들 모두에게 응원과 수고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항상 저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소중한 3학년 동기들에게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는 말도 꼭 하고 싶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의료진분들의 소중함과 고마움이 절실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미래의 의료진이 될 우리 모두 사명감을 가지고 멋진 RN이 되어봅시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간호학과 정다원 학회장님을 만나봤습니다. 우리 학교에서만 실시되는 다양한 교내, 학과 프로그램을 알아봤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의료진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간호학과 학회장님을 비롯하여 간호학과 학생들 모두가 좋은 의료진이 될 것이라고 희망합니다.

[취재 : 학생기자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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