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ocheon] 국립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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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은 행정구역으로는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 지리적으로는 중앙에는 소리봉(해발 536.8m), 남단에는 천점산(해발 392m), 서쪽에는 용암산(해발 479.6m)이 주봉으로 광릉 숲의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1997년 광릉 숲 보전을 위해 1999년 5월 24일 임업연구원 중부임업시험장으로부터 독립하여 신설된 국내 최고의 산림생물종 연구기관으로 식물과 생태계에 대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특히 조선시대 세조대왕 능림으로 지정된 1468년 이래로 550여년 이상 자연그대로 보전되어 오고 있는 광릉 숲을 보호·관리하고 있는 산림청 소속의 국립연구기관이다.

국립수목원에는 식물의 용도, 분류학적 특성 또는 생육 특성에 따라 수생식물원, 식·약용식물원 등 22개의 전문전시원이 조성되어 있다.

전문전시원은 총 102ha의 면적에 3,873종류의 식물을 식재하여 일반 방문객은 물론 식물전공 학생과 전문가들에게 소중한 현장학습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전문전시원은 관상 가치가 높은 나무를 모아 배치한 관상수원, 꽃이 아름다운 나무를 모아 전시한 화목원, 습지에 생육하는 식물을 모아놓은 습지식물원 이외에도 수생식물원, 식·약용식물원, 희귀·특산식물 보존원, 소리정원, 덩굴식물원, 손으로 보는 식물원, 난대식물 온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1987년 4월 5일 개관한 산림박물관은 우리나라 산림과 임업의 역사와 현황, 미래를 설명하는 각종 임업사료와 유물, 목제품 등 11,300점에 이르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2003년도에 완공된 산림생물표본관은 국내외 식물 및 곤충표본, 야생동물 표본, 식물종자 등 94만 점 이상이 체계적으로 저장, 관리되고 있으며, 2008년도에 완공된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는 족보가 있는 열대식물 3,000여 종이 심겨 있어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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