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people ] 정수경 미술치료학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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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명장을 받고 있는 정수경 미술치료학과장

차 의과학대학교 이훈규 총장은 12월 1일 자로 미술치료학과 정수경 교수를 미술치료학과장으로, 약학과 정기원 교수를 약학과장으로, 의생명과학과 김남근 교수를 의생명과학과장으로 임명했다.

이훈규 총장은 11월 25일 주요 보직자 회의에서 새로 임명된 학과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앞으로 대학과 학과 발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 김남근 의생명과학과장

▲ 정기원 약학과장

이번 주 차 러브레터 cha-people은 신임 정수경 미술치료학과장으로부터 약학과장으로 임명된 소감과 앞으로 학과 운영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1. 신임 미술치료학과장으로 임명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부임 소감은?
이번 학기로 학교에 부임한지 2년이 됩니다. 아직 학과의 이모저모를 세세히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하루하루 학과에 대한 앎과 애착이 늘어나고 있는 마음의 오르막에서 학과장을 맡게 되어 기쁩니다.

2. 미술치료. 상담심리학과에서 상담심리학과가 분리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현재 미술치료학과의 현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미술치료와 상담심리가 한 과를 이루다가 분리된 것은 두 학과의 학문 정체성에 관한 공통점과 차이 중 차이가 더 중요하게 간주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심리학을 공통 기반으로 상담 치료를 하지만 언어 외에 다양한 물리적 매체를 매개로 하는 미술치료학의 고유한 학문 정체성을 튼튼하게 세워나가는 것이 우선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미술치료학과가 특성화학과답게 성장하는 길일 것입니다. 더불어 올해부터 민간자격증으로 학내에서 시행될 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 운영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학과 학생들이 미술심리재활사 자격증에 응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일이 당면 현안입니다.

3. 이러한 미술치료학과 현안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떻게 풀어 나갈 생각이신가요?
이러한 현안들을 해결해나가는 데 있어 교과 과정의 정비가 중요하다는 것이 학과 교수님들의 공통된 생각입니다. 근본적 학문 정체성과 실용적 자격증 취득이라는 종합적 교육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중장기 플랜으로 교과 과정의 보완적 개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임 신학승 교수님의 합류로 현재 미술치료학과는 학과 정체성을 보다 굳건히 다질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맞았습니다.

4. 신임 학과장으로서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특별히 추진하고 싶은 새로운 일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간 학과 교수님들과 공식, 비공식 회의를 꾸준히 하면서 저희 학과의 미래상에 대해 함께 꿈꿔온 바, 비교가 무의미한 명실상부 No. 1 미술치료학과를 키워나가는 것이 가장 열심히 하고 싶은 일입니다. 이론 및 실기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임상 실습과 슈퍼비전의 내실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그 꿈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합니다.

5. 미술치료학과 학생들에게 바라거나 하시고 싶은 말은?
미술치료는 인간을 이해하는 인문학적 소양에서 시작합니다. 학부 미술치료학과의 강점은 전공 비전을 일찌감치 정했기 때문에 그에 필요한 기초 소양을 차근차근 쌓아나갈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이 강점을 십분 활용하여 전공 외에 폭넓은 인간 이해의 경험과 지식을 쌓아나가면 좋겠습니다.

여러 교양교과목을 다양하게 수강하기를 권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한국사, 세계사, 미술사, 철학사 등의 역사를 아름답고도 추하며, 강하고도 약한 인간상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를 권합니다.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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