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별화된 우리 학과만의 2021 Keywords: 미술치료학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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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로 풀어보는 학과 이야기 : 미술치료학과

우리 학교 각 학과의 키워드를 찾아 파헤쳐보는 코너, ‘CHA별화 된 우리 학과만의 2021 Keywords!’

융합과학대학의 ‘미술치료학과’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원격미술치료, 미술치료키트 등 다양한 온택트 미술치료 방법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심리지원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미술치료학과의 키워드를 살펴볼까요?

첫 번째 키워드 : 미술

미술치료학과의 첫 번째 키워드는 미술입니다.

미술치료는 다양한 심리치료 방법들을 융합적으로 사용하지만 그 중에서도 비언어적, 감각적 미술매체들을 중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미술매체를 통해 만들어낸 조형은 언어보다 더 오랜 기원을 지닌 인간의 원초적 표현으로, 언어화할 수 없는 내면의 층위까지 보여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심리 진단 자료가 됩니다. 따라서 미술치료학과에서는 미술을 통해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돌보고 치유하는 법을 가르치고 배웁니다.

다양한 미술 매체들을 직접 다루어보면서 미술매체가 지닌 표현적 성질을 체득하여 이해하는 미술실기 교과목들이 학년에 따라 체계적으로 배치되어 있고, 미술작품을 통해 인문학적 인간 이해에 이르는 미학과 미술사 교과목들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술에 대한 이론과 실기 역량에 심리학 지식을 결합하면 본격적인 미술치료학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인간 심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술 활동을 통한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실행해보는 미술치료 임상실습 교과목들에서 전문치료사들과 학과 교수님들의 수퍼비전을 통해 참관자-보조치료사-주 치료사로 체계적인 성장을 해 나가게 됩니다.

두 번째 키워드 : 융합

미술치료학과의 두 번째 키워드는 융합입니다.

차 의과학대학교 융합과학대학의 대표적 특성화학과답게 미술치료학과는 ‘미술을 통한 심리치료’라는 근본적 목표를 위해 다양한 학문분야를 학과 편제 내에 통합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술치료학 자체가 융합적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학문 분류상 의학-재활의학-치료학의 계보에 속하는 미술치료학에는 미술학(미술 실기 및 이론), 심리학, 의학이 기본적으로 융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융합적 성격은 미술치료학과의 전공교육과정에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그동안은 미술학과 심리학이 중심이었다면 2019년 신학승 교수가 부임한 이후 <의학개론>, <신경과학개론> 등이 개설되어 의학 성격이 보완되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데이터경영학과와 준비한 AI 데이터-미술치료 융합전공이 개설되어 학과의 융합 성격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앞으로 미술치료학과는 <디지털 미술치료> 교과목 신설과 전공공유학점제도, 다양한 URP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융합의 성격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 : 전문성

미술치료학과의 마지막 키워드는 전문성입니다.

미술치료학과의 교수진은 임상미술치료 등 세부 전공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교수진의 전문성은 곧장 교육과정의 체계성으로 이어집니다. 미술치료학과는 “전공기본함양-전공입문-전공심화-실무능력강화”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술치료학과의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미술학, 심리학, 치료학의 다양한 교과목들은 서로간의 연계성과 학년 수준을 고려하여 유기적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어린이병원 등 실무능력강화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실습기관과 교육 협약을 맺어 학생들에게 심도 있는 미술치료 임상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이곳에서의 임상실습 경험이 전공역량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10인 이내의 소그룹 슈퍼비전을 함께 시행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미술치료학과는 학부-석사-박사로 이어지는 통합적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으며, 임상실습 수업, URP, 봉사프로그램, 학술제 등을 통해 석박사 선배들과의 교류와 협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과 교육과정을 통해 미술치료학과 학생들은 미술치료전문가로서의 미래비전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술치료학과의 세 가지 키워드, 미술’, ‘융합’, ‘전문성을 중심으로 미술치료학과의 2021년을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차 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학과에 대한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취재 : 학생기자 장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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