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상황 속에서도 우리 대학을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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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근로장학생, 교내외의 각종 근로 활동 시작

잘 알려져 있다시피, 국가 근로 장학은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여건 조성과 취업 역량 제고를 위해 마련된 장학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교내외를 넘나들면서 각종 봉사와 근로 활동을 하던 모습은 우리 대학에서 그리 낯선 풍경은 아니다.

다만 올해의 국가근로 장학은 예년과 다르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교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루어지는 제반 활동이 모두 어려워짐에 따라 시행이 연기되다가 지난 5월 4일부터 6월 26일에 걸친 기간 동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달라진 국가근로의 모습은 단연코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철저히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교내에 근로하는 학생의 경우, 출근 첫날에 학생지원처에 방문하여 ‘코로나 19’ 관련 교내 근로 장학생 서약서와 문진표를 작성한다. 그리고 출근을 하는 날에는 꼭 보건실을 방문하여 발열 체크를 하고 확인증을 수령한 뒤에야 활동을 시작한다. 이때 열이 나거나 호흡기의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격리 대상자와 접촉한 경우 등에는 근로를 하지 못한다.

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수의 학생들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온라인 강의의 촬영 및 지원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의 노력과 헌신이 없었다면 집에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누리는 현재의 상황을 이룩하기가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LMS 관련 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예림 학생은 다음과 같이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저는 LMS에 강의 동영상에 대한 검수를 하고 있고, 교수님들께서 수업 영상을 촬영하는 작업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사이버 강의로 인해 학교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데, 작은 것이라도 학교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어 자긍심이 듭니다.”

현재 우리 대학에서 1학기에 국가근로 장학에 참여하는 학생은 교내 35명, 교외 14명인데, 특히 교내에서 참여하는 학생들은 학기 중에 최대 20시간(1주) 동안 각종 행정 지원과 봉사를 수행하면서 장학금을 받는다.

현재의 엄중한 상황에서도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학생들을 비롯한 학교의 각 구성원들의 숨은 노력이 전제된 덕분일 것이다. 차 러브레터도 이러한 노력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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