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공학과, 11학번 이혁준 동문 후배장학금 기부 약정

785

우리 대학의 바이오공학과 11학번 이혁준 동문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다. 차 러브레터에서는 이 소식을 듣고 이혁준 동문을 만나 기부를 하게 된 계기와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바이오공학과 11학번 출신으로 현재 더존비즈온이라는 회사에서 관리회계부문 컨설턴트로 재직중인 이혁준이라고 합니다. 후배장학금을 약정한 것이 대단한 일을 한 것이 아닌데 이렇게 인터뷰 진행을 하려고 하니 조금 민망합니다만, 좋은 취지의 기회인 만큼 기쁜 마음으로 인터뷰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2. 후배장학금 기부 관련 소식을 들었는데, 어떤 계기로 기부하게 되었는지?

학과장님이셨던 정지형 교수님께서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는 좋은 취지의 제도가 생겼다고 말씀해주셨고, 제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당연히 참여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기부를 약정하게 되었습니다.

3. 대학 생활은 어떻게 보냈는지, 본인이 참여한 활동 가운데 기억나는 활동은?

바이오공학과 1기 출신으로 학과 내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많은 활동 가운데 전공과는 다른 분야에서 적성을 찾게 되어 취업하고자 하였을 때,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 학과의 홍수린 교수님께서 센터장이셨던 취업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취업 관련 세미나 및 강연, 발표회 등에 참여하여 그동안 알지 못했던 취업의 세계에 대해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3학년, 4학년 때 취업지원센터에서 주관했던 프로그램은 거의 모두 참여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동시에 전공과 경영학과의 회계학 부전공 공부, 개인적으로 진행하고 있던 수학 강사 일까지…. 시간이 정말 부족하여 힘들긴 했었지만 한 프로그램마다 참여할 때마다 실력과 경험이 업그레이드된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그 시간을 계속해서 견디고 노력을 했었던 그때의 제가 기억이 납니다.

4. 대학 졸업 후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대학 생활 때 어떠한 활동들이 사회생활 및 실무에 어떤 도움이 되고 있는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더존비즈온에서 관리회계 부문 컨설턴트로 재직 중에 있습니다. ERP를 구축할 때 고객사의 업종 및 업무에 따라서 재무회계, 관리회계, 생산, 영업, 재고, 물류 등 필요한 모듈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관리회계 부문에서의 업무분석을 토대로 고객사의 니즈를 반영해서 앞으로 어떻게 개발해 나갈지 협의 후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업무까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학 생활 때 여러 가지 발표를 준비했던 게 업무 함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사실 회사생활에 있어서 전문적인 지식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문서작성과 발표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걸 요즘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때는 알지 못한 채로 참여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실무에서 가장 많이 도움이 된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5.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사실 한 번도 본 적 없는 후배님들에게 이런저런 말씀 드리는 게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그럼에도 저는 ‘4년이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지 않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치열하게 본인의 적성을 찾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이에 대한 고민이 부족할수록 사회로 진출하는 과정에서나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학과의 전공과 진로 방향이 잘 맞는다면 가장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을 하지만, 혹시 그렇지 않다면 학교의 ‘취·창업지원센터’와 같이 여러분의 진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 가까운 곳에 있으니 열심히 활용해서 본인이 나아갈 방향을 잘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

 

후배사랑 [아름다운 동행] 장학금 기부 문의 : 대외협력팀 031-881-7038 / jmyun@cha.ac.kr

 

© CHA University – 상업적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