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가슴의 진실성과 이성의 사명감을 실현하는 상담심리학과 학생들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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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제3회 상담심리학과 윤리선서식 개최

지난 12월 27일 월요일, 상담심리학과에서 제3회 윤리선서식이 개최되었다.
해마다 개최되는 윤리선서식은 실습 현장에 나가기 앞선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윤리 교육과 화이트 가운 수여식을 시행하는 행사로, 미래의 심리학자로서 학부생들의 사명감 회복과 윤리·책임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제3회 윤리선서식 행사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하여 실시간 비대면 방식(zoom)으로 진행되었으며, 다음 학기부터 실습수업에 참여하는 20학번 학부생 및 일부 19학번 학부생들을 대상하였다. 행사 순서는 개회식, 학과장 인사말, 윤리교육, 윤리선서, 화이트 가운 수여식, 폐회식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과 교수진과 선후배의 축하 속에서 총 37명의 학부생들의 진심어린 선서가 있었다.

윤리교육을 담당하신 박선영 교수님께서는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윤리강령을 바탕으로 심리학자가 준수해야 하는 네 가지 윤리인 전문성, 성실성, 사회적 책임, 내담자의 복지와 권리에 대한 존중에 대하여 설명하시고, 특별히 유념하여 준수해야 할 비밀보장의 원칙과 상담관계 윤리를 강조하셨다.

상담심리사의 윤리

– 상담심리사의 전문성이란 진단, 교육, 연구, 상담 등에 있어 자신의 한계(능력이나 편견 등)를 인정하고 극복하기 위해 요구되는 꾸준한 자기점검 및 학문적 수양 태도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상담심리사는 자신을 지도·감독 하는 슈퍼바이저에게 자문과 상담을 요청하거나, 지속적인 교육과 연수에 참여함으로써 전문가의 자질을 충실히 확충해나가야 한다.

– 상담심리사의 성실성이란 자신의 서비스를 제공받는 대상(내담자)에게 그것이 미칠 영향성을 성찰하는 자세이다. 이를 위해 상담심리사는 내담자에게 상담의 목표와 이점, 한계와 위험성, 상담자의 자격급수, 상담경력, 최종 학위 및 전공 등 상담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사전에 고지하고, 언제나 내담자의 자기실현을 최우선적 가치로 고려하는 선택과 판단을 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통솔하에 있는 내담자, 수련생, 연구 참여자 등을 착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자신이 개발한 기술과 자료의 오용 가능성을 매사 살피고 참여 및 수정해야 한다.

– 상담심리사가 지닌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공헌, 상담자 양성, 상호 협력적 치료 관계 형성에 기여하는 것이며 상담자의 책임 의식에 따라 이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상담심리사는 사회의 윤리와 도덕적 기준을 존중하고 준수하며 사회 공익을 추구하고 상담 분야의 발전에 공헌해야 한다.

– 상담심리사는 상담의 최우선적 책임이 내담자의 복지와 권리를 증진하는 데 있음을 유념하고 언제나 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내담자의 잠재력 개발을 통한 자기실현과 건강한 삶 영위에 기여해야 한다. 또한 상담자는 인간존중에 대한 정신을 함양하여 내담자가 지닌 다양성을 존중하고 수용하기 위해 교육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상담심리사는 사익 충족을 위해 내담자를 희생시켜서는 안 되며 내담자와 비의존적인 협력적 치료관계를 형성하여 상담을 통해 내담자가 건강한 관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해야 한다.

– 상담에서 비밀보장의 원칙은 진솔성 및 개입의 깊이를 좌우한다. 따라서 상담자는 비밀보장 한계 상황을 제외하고는 상담 내용의 비밀유지 및 사생활 유지에 대한 내담자의 권리를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 이를 위해 상담자는 내담자의 동의 없이 가족, 동료, 지인 등에게 상담에 대한 정보를 의하거나 제공하지 않으며 비밀보장의 원칙이 지닌 한계를 유의하고 준수해야 한다.
(비밀보장 원칙의 한계 : 생명과 사회의 안전성 위협, 내담자의 치명적 감염성 질병 확인, 학대상황에 대한 내담자의 노출, 이외 법적으로 정보공개가 요구되는 상황)

– 건강한 상담관계는 ‘무조건적인 지지와 수용’이라는 진정성 있는 치유적 관계경험 속에서 내담자 스스로 그가 지닌 잠재성을 발견하고 발휘하도록 하여 내담자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기여한다. 이처럼 상담의 목적에 부합하는 건전한 상담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상담심리사는 내담자와 다중관계 및 성적 관계를 맺어서는 안된다.
(다중관계 : 상담자의 객관성과 전문적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계 유지 및 발전 지양 / 성적 관계 : 내담자 또는 내담자의 가족과 성적 관계를 맺지 않는다.)

본 행사에 참여하신 학과 교수님들께서는 진심을 담아 따뜻한 격려와 축하의 말씀을 전하셨다.

김하나 학과장님은 “코로나 19 장기화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오히려 더욱 주체적으로 탐색하고 참여함으로써 적극적인 학과 생활을 해온 20학번 학생들 모두 칭찬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우리 학생들이 쌓아온 것들이 앞으로 나아갈 실습 현장에서도 빛을 발하리라 생각합니다.”라고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상담심리학과 학생들을 향한 격려의 말씀을 전하셨다.

강민철 교수님은 “임상 실습을 경험하면서, 때로는 힘든 일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저 역시 시간이 지나 현장에 나가보니, 학부 시절 참여한 임상 실습의 모든 경험이 저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값지고 소중한 경험임을 느낍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는 교수님과 동료들과 함께 나누면서 값진 경험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라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한 조언의 말씀을 전하셨다.

라수현 교수님은 “여러분의 앳된 새내기 시절을 함께 했었는데, 어느덧 흰 가운을 입은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니 전문가로서 첫걸음을 떼신 것 같아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코로나 19로 조심스러운 시국이지만, 의미 있는 실습 경험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축하합니다.” 라고 성장한 제자들의 모습을 보며 감동의 말씀을 전하셨다.

박선영 교수님은 “저 역시 실습 과정을 통해 마주한 첫 내담자와의 경험이 아직까지 생생합니다. 여러분께서 만나시는 내담자들에게 유일한 상담자가 될 수 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현장에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첫 출발인 이번 실습 경험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내담자 모두에게 유익하고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라고 다시 한번 상담심리사의 윤리를 강조하시며 의미 있는 실습 경험으로 학생들의 성장하기를 응원하셨다.

윤정혜 교수님은 “임상심리전문가, 상담심리전문가로서 현장에 나아갈 때 근본이 되는 것이 심리학자로서의 윤리의식, 사명감, 책임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윤리선서식의 의미를 마음에 잘 간직하시고, 앞으로 현장에 나아가 우리 사회와 인류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심리학자로 성장하시길 기대합니다. 축하합니다.” 라고 심리학도가 지향해야 할 선한 영향력에 대해 말씀하시며 미래의 유능하고 진정성 있는 심리학자로 성장해 나갈 학생들을 격려하셨다.

홍승현 교수님은 “하얀 가운을 입은 여러분들에게서 전문가 포스가 느껴져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윤리 선서식이 앞으로 여러분이 전문가가 되어가는 과정의 첫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학과에서 열심히 갈고 닦은 시간들을 기억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현장에 임하시리라 믿습니다. 저희 모든 교수진 역시 항상 여러분들을 돕고 응원하겠습니다.” 라고 그동안 학과에서 쌓아온 것이 결코 작지 않다는 확신을 주시며 현장 전문가로서의 첫걸음에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셨다.

상담심리학과의 교육과정 속에서 필자가 배우고 경험한 상담은 (내담자를 향한 상담자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무조건적인 공감 · 지지 · 수용 경험 속에서 내담자가 만들어내는 노력과 변화 그리고 성장의 과정이다. 내담자를 사랑하는 상담자의 진실된 마음은 내담자에게 내재된 잠재적 유능성을 발현시키는 힘이다.

오늘 시행된 윤리선서식이 상담심리학과 학생들 모두에게 상담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 더 넓은 현장에 나아갈 우리 학생들 모두 따뜻한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진실된 마음과 윤리와 책임 의식을 준수하는 이성의 사명감이 조화를 이루는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취재 : 학생기자 함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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