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eople] 스포츠의학과 김영균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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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1학기에 우리 대학에 네 분의 교수님들께서 새로 부임하셨습니다. 이번 주 CHA-People은 이중 한 분인 스포츠의학과 김영균 교수님으로부터 우리 대학에 부임하신 소감과 앞으로 하고 싶은 계획 등을 여쭈어보았습니다.

1. 차 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과 부임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소감은?

무한한 영광과 커다란 축복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스포츠의학과에서 제 전공 분야인 운동재활 분야를 열심히 지도하여, 학생들이 이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2. 우리 대학에서 해보고 싶은 일이나 과제가 있다면?

어깨손상 평가 및 재활 관련 연구 과제에 관심이 있습니다. 저는 어깨 손상 및 통증에 관련이 깊은 ‘scapular dyskinesis’에 대한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차 의과학대학병원과 협력을 통하여 스포츠의학 분야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 과제들을 심도 있게 진행해 보고 싶습니다.

3. 스포츠의학 분야의 앞으로의 비전은, 이를 위해 학생들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스포츠의학 분야는 워낙 광범위하여 제 전공 분야인 Athletic Training에 국한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Athletic Training은 미국에서 가장 잘 발달한 분야로서 운동선수들의 손상 응급처치, 평가, 치료, 재활, 및 예방에 중점을 둔 학문입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비단 운동선수뿐만이 아니라, 일반인, 예술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범위를 갖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고령화 시대, 레저 스포츠의 발달을 맞아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입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의학에 기본을 둔 학문을 학습하되, 이를 스포츠와 접목하는 한편 현장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즉 기능해부학 등의 기초 의료지식 및 스포츠가 접목된 학문을 접하고, 운동손상평가, 운동치료방법 등의 학문을 학습하기도 하고, 여러 스포츠에도 직접 관심을 가지면서 신체를 단련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또한 학부생으로서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부족한 부분을 학습하고, 경험하며, 고학년이 되면서는 방학 기간에 현장 실습을 통하여 관심 분야의 업무를 경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졸업 이후에 스포츠의학 분야로의 취업이나 석박사 진학을 통하여 스포츠의학 분야의 전문가로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4.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대학 시절에 저는 농구를 매우 좋아했습니다. 저는 3 대 3 농구대회에서 우승도 할 정도로 많은 시간을 농구코트에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시절 발목 인대 손상으로 많은 고생을 하고, 이에 대한 치료와 운동으로의 복귀 등이 반복되었습니다. 당시를 떠올려 보면 운동 재활 분야에 대한 적용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운동재활 분야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학문적 발전도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 학교의 스포츠의학과에는 매우 훌륭한 교수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모두 여러분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니 부디 많은 도움 받으시고, 능동적으로 학습하셔서 멋진 미래를 설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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