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ocheon] 포천 제대로 알기 나선 차 의과학대학교 교수들! 장맛비 뚫고 포천 명소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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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 위치한 차 의과학대학교 교수들이 장맛비를 맞으며 포천지역 명소를 찾아 포천 제대로 알기에 나섰다.

평소 강의와 연구, 학교 일정 등으로 좀처럼 시간 내기가 힘들었던 차 의과학대학교 이훈규 총장과 지훈상‧서재원 부총장, 교수진 90여 명이 하계 방학을 맞아 6월 26일 포천 명소들을 찾았다.

교수들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포천 동북쪽에 위치한 한탄강 지질공원 내에 있는 비둘기낭과 하늘 다리! 차 의과학대에 재직하면서도 처음 찾는 교수들이 대부분이었다.

한탄강을 따라 깊은 계속 깊숙이 자리한 비둘기낭은 마치 제주도의 지질과 흡사한 주상절리, 판상절리, 하식동 등이 산재한 지형으로 규모는 작지만 아름다운 풍광은 전혀 뒤지지 않았다.

교수들은 서울에서 멀지 않은 포천시에 현무암과 화강암 등 다양한 지질의 비경이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 마냥 감탄을 연발했다.

교수들은 이어 올해 한탄강 협곡 위에 개통된 하늘다리에 올랐다. 길이 200미터에 이르는 하늘다리는 개통 이후 포천의 명소로 알려지면서 최근 들어 입소문을 타고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는 곳이다.

이색적인 형태의 흔들형 보행전용 다리로 지어진 하늘다리는 중간지점이 스카이워크(유리바닥)로 만들어져 한탄강 협곡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릴 넘치는 다리이다.

하늘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면 비둘기낭 폭포 쪽으로 흐르는 한탄강 협곡과 강 옆으로 형성된 주상절리대를 볼 수 있다.

교수들은 이어 점차 거세지는 빗줄기를 뚫고 포천 영북면에 있는 평강랜드를 찾았다. 부지면적 32만 평방미터에 12개 테마로 꾸며진 평강랜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암석원과 고산습원, 습지원, 들꽃등산, 만병초원, 이끼원 등 희귀한 자생식물과 고산식물이 조성되어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교수들은 이번 포천지역 명소 찾기 프로그램을 계기로 앞으로 학생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포천 지역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평소에도 자주 찾겠다고 다짐하고 포천명소 알리는데도 앞장서기로 했다.

20년 전 포천시에 자리 잡은 차 의과학대학교는 이훈규 총장 취임이후 3S(Speedy, Strong, Special) 전략으로 최근 교육부 기본역량평가에서 수도권 대학과 당당하게 경쟁해 최고등급인 자율개선대학(예비)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양평, 가평군에 이어 3번째로 넓지만 군사기지와 시설 등으로 인한 개발제한구역이 많아 수도권 다른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역 발전이 더뎌 왔던 포천시에는 광릉과 산정호수를 비롯해 한탄강지질공원과 비둘기낭 폭포, 백운계곡, 허브아일랜드, 아트밸리, 평강랜드 등 관광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다.

최근 남북관계가 풀리고 있고 포천-구리 고속도로 개통과 제2외곽순환도로 개발사업과 맞물려 포천시는 앞으로 지역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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