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eople] 차 의과학대학교, 행복나눔센터장에 남지혜 교수 임명

2006

이번 주 CHA-People에서는 새로 행복나눔센터와 양성평등센터장에 임명된 남지혜 교수로부터 임명 소감과 행복나눔센터와 양성평등센터장 활동 방향과 운영 등을 들어봤습니다.

  1. 행복나눔센터와 양성평등센터장으로 임명되셨는데, 먼저 소감은요?

양성평등센터와 행복나눔센터는 온 인류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고자 하는 우리 대학의 손과 발의 역할을 하는 곳으로 생각이 됩니다. 우리의 따뜻한 기독교적 정신을 마음으로 담아 봉사하고 또 나눔으로써 우리 대학의 가치를 실현화할 수 있는 이 두 센터를 이끌게 되어 참으로 영광입니다.

두 센터 간 사뭇 다른 특성을 띠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저는 이 두 센터에서 하는 모든 일들이 같은 가치관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두 센터가 서로 조화롭게 연계되면 큰 시너지 효과까지 낼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1. 우리 대학은 학생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행복나눔센터의 활동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행복의 고수들, 행복의 천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은 삶에서 ‘관계와 나눔’을 통해 의미를 찾고 그 나눔 속에서 많은 개인 성장과 발전을 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우리 학생들이 학업을 통해 얻은 지식을 이웃을 위한 ‘섬김과 나눔’에 적용하고 승화시킬 때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지혜와 인성을 겸비한 대단한 인재들로 성장할 것으로 믿습니다.

행복나눔센터는 학생들의 전문성과 관심분야를 제일 잘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봉사활동을 구상하고 있으며 저희 공동체 안에서의 나눔 정신으로부터 시작하여 가까운 지역사회 그리고 멀리 있는 지구촌 이웃들에게도 행복을 나누어줄 수 있는 길을 열어갈 생각입니다.

  1. 행복나눔은 행복을 배우고 채워서 궁극적으로 나눔을 통해 베푸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행복을 나눔으로써 학생들이 무엇을 배울 수 있나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행복을 나눔으로써 자신이 알지 못했던 나만의 달란트,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공감능력, 소통 능력 등을 찾고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 또한 대학시절에 아주 뜻 깊은 봉사활동을 통해 제 자신을 더 잘 알게 되었고 내 존재와 삶의 가치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1. 우리 대학이 위치해 있는 포천과 경기북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에 대해서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나요?

저는 차 의과학대학교에 오면서 많은 꿈과 소망을 품고 왔습니다. 우선 지역의 필요사항을 더 잘 파악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여러 필요를 충족해 나가는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 저의 첫 목표이자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이 지역의 행정기관, 주민센터, 교육청 등을 방문하여 좋은 관계를 맺고 저희가 기여할 수 있는 건강-교육-경제 부분을 돕는 여러 봉사활동을 그려보고 있습니다.

  1. 이번에 양성평등센터도 맡으셨는데 우리 대학 양성평등센터에서 하는 일은?

이제까지 우리 학교 양성평등센터에서는 성폭력 예방교육을 중심으로 해왔습니다. 하지만 양성평등센터의 존재 목적은 단순한 성폭력 예방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면에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성별과 배경에 상관없이 존중을 받으며 자신의 꿈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부서의 교수, 학생들과 잘 동역하여 저희 구성원들의 평등 의식을 더 높이고 차별적인 현상이 없는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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