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Health] 잇몸에서 피날 때 치주질환 의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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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이 붓거나 출혈을 보인다면 바로 치과를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치은염이나 치주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총 1,530만명 이상으로, 감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잇몸과 치아 건강을 모두 위협하는 치주 질환은 일상생활 습관만 개선해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평소 입 속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잇몸 흔들리는 치주 질환, 치아에 남은 음식물이 원인

치주 질환은 치아와 잇몸의 경계에서 시작되는 염증성 질환으로, 치아와 잇몸에만 염증이 발생하는 ‘치은염’과 치아, 잇몸, 잇몸뼈와 그 주변까지 염증이 발생하는 ‘치주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치주 질환의 주요 원인은 치태와 치석인데요. 식사 후 양치질로 음식물 찌꺼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치태가 되고, 치태가 굳어지면서 치석이 되는데, 여기에 세균이 서식하면 염증으로 이어집니다. 염증이 생기면 우리 몸 속의 면역 체계가 작동해 염증을 없애는 과정에서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치주 질환을 방치할 경우, 잇몸을 해치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치아를 지탱하는 뼈까지 파괴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무증상, 잇몸 출혈이나 부종이 신호

치주질환의 초기에는 잇몸이 붓거나 양치 중 잇몸에서 피가 나는 증상이 있으나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가라앉기도 해 방치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질환이 악화된 이후 병원을 찾으면 치아를 빼야만 치료할 수 있고, 치주 질환으로 발생하는 염증 물질과 대사 산물로 인해 혈전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혈액 순환을 저하시켜 뇌졸중과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검진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음식을 섭취하기 불편할 정도로 치아가 흔들리고 염증이 나타나며, 잇몸이 꺼진 것처럼 보이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치은염의 경우, 스케일링과 같은 간단한 시술로 치석을 제거하고 양치질을 올바르게 하면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지만, 치주염의 경우 치주 소파술 등의 본격적인 잇몸 치료가 필요할 뿐 아니라 이미 진행되었다면 발치까지도 고려하게 되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평소 구강 관리로 치태와 치석 제거가 치주 질환 예방에서 가장 중요해

치주 질환은 치태와 치석 제거가 가장 중요하므로 평소 올바른 구강 위생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수입니다. 식사 후, 잇몸을 포함해 치아 방향으로 쓸어주는 올바른 칫솔질로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고, 칫솔이 닿지 않는 곳은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석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아도 생길 수 있으므로 하루 세 번, 3분 이상 양치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주 질환 환자 또는 치석이 잘 생기는 사람은 1년에 2~4회 정도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으며, 누구나 최소한 1년에 한 번은 스케일링을 받아야 합니다. 치주 질환은 정상 치아뿐 아니라 임플란트 치료를 시행한 치아에서도 발병하기 때문에 임플란트 한 치아도 자연 치아와 동일하게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아와 잇몸을 구성하는 영양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평소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참고 : 분당차병원 치과 황유정 교수]

[출처] 분당차병원 공식 블로그 : 내용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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