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팩토리, 창업 동아리 릴레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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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실천이 모여 큰 영향을 발휘한다!’ 환경 보호 창업 동아리, 소모소모 팀을 만나다!

Q. Q. 인터뷰에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모소모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소모소모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영향을 발휘한다.’라는 뜻으로 환경 보호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최근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이 점차 커지면서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이는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소모소모는 ‘작은 실천이라도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조금씩 변화시킬 수 있다.’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등 저희가 가진 전공 능력을 활용하여 굿즈 제작/판매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목표를 가진 팀입니다.

Q. 최근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 작은 실천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인 소모소모의 vision이 인상적입니다. 소모소모는 어떻게 함께 팀을 이루게 되었나요?

A. 취창업지원센터에서 ‘크리에이티브 팩토리’라는 창업/발명 동아리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창업에 대한 관심, 궁금함이 있었던 동기들끼리 “한번 해볼래?” 했던 것이 “그럼 어떤 걸 하면 좋을까?”가 되었고, 그렇게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작은 실천이라도 우리 모두의 노력이 모여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어 ‘소모소모’라는 팀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Q.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이 노력하고 동참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합니다. 환경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과정에서 많은 영향을 미칠 소모소모의 대표 캐릭터(마스코트)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환경’하면 떠오르는 동물이 무엇이 있을까?”하고 초기에 팀원들과 회의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펭귄, 북극여우, 북극곰 등 정말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웃음) 그래도 무엇보다 저희의 비전과 가장 잘 맞는 캐릭터를 설정하고 싶어 최종적으로 북극곰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북극곰은 기후와 환경위기에 직면한 가장 대표적인 동물입니다. 단순히 북극곰을 그려서 소모소모의 대표 캐릭터로 만드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굉장히 친밀감이 느껴지고, 리유저블 굿즈로 제작되어도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여러 차례 디벨롭 과정을 거쳤습니다. 또 요즘에는 사람들이 어떤 캐릭터나 그림체를 선호하는지 알아보고, 많이 찾아봤습니다.

Q. 현재 소모소모는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굿즈를 제작 중에 있다고 들었는데요. 현재 어떤 굿즈를 제작하고 있나요?

A. 리유저블 스티커를 시작으로 현재는 또 다른 새로운 캐릭터를 개발하여 에코백, 손수건, 안경닦이 등을 제작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회용 소비를 줄이고, 보다 다방면으로 혹은 다회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굿즈를 제작하여 소모소모 팀의 취지도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Q. 앞으로 소모소모의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리유저블 스티커 외의 현재 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굿즈(에코백, 손수건, 안경닦이 등)를 일차적으로 발주하고 팀원들과 검토해본 뒤 최종 제작될 제품은 추후 펀딩을 통해 결정할 계획입니다. 굿즈를 판매한 수익으로 환경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저희의 확고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소모소모의 앞으로의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웃음)

Q.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고 의미가 남다른 활동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소모소모라는 팀이 만들어진지 얼마 안 돼서 처음 소모소모의 대표 캐릭터가 구상되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팀원들과 수많은 회의와 수정 작업 등을 거쳐 탄생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애정이 남다르고, 캐릭터가 키링으로 제작되고, 스티커로 제작되어 굿즈의 실물을 보았을 때의 뿌듯함은 다른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생각만 하고 있었던 일들이 점차 실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Q. 앞으로의 소모소모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지, 또 그 목표를 이루고자 어떤 과정에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A. 현재 리유저블 스티커, 키링 외에도 소모소모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제작할 수 있는 굿즈를 여러 가지 준비하고 있으며, 감사하게도 취창업지원센터 크리에이티브 팩토리 활동을 통해 받은 지원금으로 일러스트 강의를 수강하고 있어 팀원들의 디자인 능력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습니다. 또 단순히 환경과 관련된 제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닌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사람 한 명 한 명의 관심이 더해져 이 사업이 좀더 지속가능해진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더 아름다울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소모소모가 환경을 향한 사람들의 마음과 관심을 모아 변화하는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더욱 좋은 플랫폼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웃음)

환경 보호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희망차고 열정적인 의료홍보미디어학과 4명(윤호영, 이주영, 안소희, 함희선)의 학우를 만나보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작은 실천’을 소홀히 하지 않고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발휘할 ‘소모소모’팀의 행보를 기대해보며, 선한 가치를 세상에 널리 전하고자 노력하는 뜨거운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취재 : 학생기자 박소연, 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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