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러브레터 학생기자를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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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2021년부터 차러브레터 학생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의료홍보미디어학과 박소연입니다!

Q. 소연 기자님은 어떤 기자가 되고 싶으셨나요? 차러브레터에 들어오게 된 계기를 소개해주세요.

A. 처음으로 적극적으로 해보고 싶었던 학교 활동이 바로 차러브레터였는데요! 글이 주는 막강한 힘으로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주고 싶었어요. 저는 포천에 거주하다 보니 우리 대학이 있는 포천이라는 지역에 대한 정보도 전달해주고 싶었고, 학교와 학생 간 원활한 소통이 일어나는 곳에 머물며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몇 번에 걸쳐 차러브레터에 지원했고, 현재는 행복하게,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차러브레터의 많은 기자분들이 기자생활과 함께 꾸준한 글쓰기로 자기계발을 하시는 것 같아요! 소연 기자님의 평소 글쓰기 생활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A. 글쓰기가 주는 힘이 생각보다 크다는 걸 요즘 많이 깨닫고 있어요. 저는 평소에 글을 즐겨 쓰는 사람은 아니었는데요. 어느 날, 그냥 막연하게 하루를 정리하는 글을 쓰게 됐어요. 그런데 지나치게 평범해 보였던 하루가 글쓰기로 인해 특별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누구나 처음 사는 오늘을 글로 정리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하루가 특별해서 글을 쓴다기보다 쓰는 행위로 인해 하루가 특별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정말 평범하게 저를 주제로 한 글쓰기부터 시작했어요.

Q. 기자님이 기사를 작성하시는 과정이 궁금해요! 기자님이 한 주간 기사를 작성하시는 과정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그리고 특별히 박소연 기자님은 우리 학우분들이 궁금해할 만한 유용한 정보를 잘 찾아서 기사화하신다고 알고 있어요! 이렇게 많은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기사 주제를 찾는 기자님만의 팁이 있다면 함께 소개해주세요:)

A. 저는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이야깃거리를 찾으려고 노력해요. 현재는 경기도 블로그를 구독하고 있어요. 경기도에 관한 여러 정보 중에서 학생들에게 전달하면 좋을 주제를 채택하여 기사로 쓰기도 하고, 포천시청 SNS 계정에서 유용한 정보를 가져와 기사를 쓰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 대학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장소 혹은 공간 등의 변화를 기사에 담기도 합니다.
주제를 정하면 검색도 해보고, 문의도 해보는 등 꼼꼼히 정보 확인을 한 후에 기사를 쓰기 시작해요! 기사를 쓸 때는 글이 잘 읽히도록 쓰기 위해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편입니다. 소리 내어 읽어보기도 하고, 톤을 달리해서 읽어보기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검토해보고 교수님께 전달하고 피드백을 받아요. 그리고 수정된 최종 기사가 뉴스룸에 업로드됩니다!!

Q. 저도 소연 기자님의 기사를 통해 파악이 어려웠던 정보를 빠르고 쉽게 얻을 수 있었어요:) 기사도 글이다 보니, 때로는 기사를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시기도 할 것 같아요. 그동안 기사 작성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으셨는지, 그 어려움을 소연 기자님은 어떻게 해결해나가셨는지 궁금합니다!

A. 글도 무언가를 창작하는 일이라 어떤 광고의 아이디어, 콘텐츠를 창작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때 한자리에 앉아서 고민만 한다고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는 않거든요. 환경이 변화할 때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처럼 글도 같은 것 같아요. 막히는 부분이나 어려운 부분은 환경을 좀 달리해서 새로워진 마음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그리고 글도 모방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글도 다른 사람의 글로부터 모방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글을 많이 읽어보는 게 중요하다고요. 그래서 평소에 책을 꾸준히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소연 기자님은 차러브레터에서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기자 생활을 하신 것 같아요! 혹시 차러브레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이나 취재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 저는 차러브레터 기자로서 인터뷰 기획기사를 작성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고 뜻깊어요. 올해는 인터뷰 기획기사가 많았어요. 그래서 학생 기자로서 많은 분을 만나 따뜻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느낄 수 있었죠. 제가 눈을 마주 보고 질문을 던지면 많은 분이 눈을 맞추고 정성스럽게 대답해주셨어요. 인터뷰했던 매 순간 감동이었습니다! 인터뷰는 여러 사람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정성스레 글로 담아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는 정말 멋지고 재밌는 활동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인터뷰 기획기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의 따듯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기사를 작성하고 싶어요. 코로나 때문에 더 많은 분과 대면으로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서 그게 참 아쉬워요.

Q. 맞아요. 인터뷰를 진행하며 다양한 삶의 모습을 배우는 감동은 우리 차러브레터 활동이 가진 큰 매력인 것 같아요.(웃음) 마지막으로 소연 기자님에게 차러브레터란 무엇인가요? 그리고 앞으로 어떤 기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A. 저에게 차러브레터는 세잎 클로버라고 하고 싶어요. 세잎 클로버의 꽃말이 행복이잖아요.
저는 올해 차러브레터로 활동하면서 정말 행복했거든요. 제가 학교에서 정말 하고 싶었던 활동을 후회 없이 한 것 같아요. 한 분이더라도 제 기사를 읽고 정보를 얻어가셨다면 저는 그걸로 만족합니다. 그게 결국 제 자랑거리죠! 기사를 쓰기 위해 고군분투하기도 했지만, 기사를 쓰면서 보고 배운 것이 훨씬 많아요. 취재도 하고, 여러 사람의 이야기도 듣고, 차러브레터의 발전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글을 쓰는 게 한결 편해지기도 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차러브레터는 우리 학생 기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어요. 올해 차러브레터는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그럼에도 여전히, 꿋꿋이 우뚝 서 있는 이유는 교수님과 조교님의 아낌없는 지원과 10명의 학생 기자가 차러브레터의 발전과 성장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 기자들과 일 년 동안 활동하면서 차러브레터에 대한 애정과 열정, 노력과 끈기를 바로 옆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었어요. 동료 기자들과 함께한 끊임없는 도약과 학생 기자라는 소속감으로 올해 얻은 행복이 제 마음에는 정말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 기자분들로 인해 차러브레터는 지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믿어요.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늘 해오던 것처럼 앞으로도 끝없이 성장하는 차러브레터가 되길 바라고, 저 또한 그런 사람이, 그런 기자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차러브레터에서 변함없는 열정과 적극성의 모범을 보여주신 박소연 기자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소연 기자님을 비롯해 앞으로도 변혁을 추구하며 성장해나갈 차러브레터와 학생 기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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