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학년도 학회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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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의학과 학회장 19학번 이충민 학생

차 러브레터가 21학년도 스포츠의학과 학회장으로 활약 중인 19학번 이충민 학생을 만나보았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스포츠의학과 학회장 19학번 이충민입니다. 반갑습니다.

Q. 2021학년도 학회장을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느덧 10월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학회장으로 활동하신 소감도 궁금합니다.

우리 대학에 입학하고 1학년부터 스포츠의학과 학생회 활동을 시작하면서, 약 2년간 학생회 활동을 했었습니다. COVID-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전 시기와 COVID-19가 심각해진 후를 둘 다 대학 생활을 하며 겪어보니 작년 2020년에는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저는 스포츠의학과 학생회 기획부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조금 더 많은 행사를 기획하여 학과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학회장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반년도 이상을 학회장으로 임하고 있는데 일단 작년과는 다르게 조금 더 많은 행사를 주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 점을 우리 학과 학생들이 알아주시고 많은 활동과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직 남은 시기 동안 기획하고 있는 행사들도 잘 마무리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Q. 교내외 활동 중 가장 도움이 되었거나 후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활동은 무엇인가요?

일단 제가 학회장을 나가면서 공약 중 하나가 있었는데요. 스포츠의학과 학생들에게 매주, 격주마다 대외활동 정보를 올려주는 대외활동의 폭넓은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 중 있습니다. 학과 커리큘럼, 학교 내 동아리 혹은 과 동아리에서도 분명히 좋은 점을 배울 수 있는데 그뿐만 아니라 학교 외 다양한 단체나 협회 등에서 대외활동을 하면서 더 큰 방향성을 얻고 새로운 시야를 넓히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Q. 그동안 바라본 스포츠의학과의 장점과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생각하는 스포츠의학과의 특징은 ‘추진력이 좋고 진짜 잘 놀고 화합이 잘된다!’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과에서도 저희 학과를 바라볼 때 비슷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스포츠의학과는 추진력이 좋고 진짜 잘 놀고 화합이 잘된다!’ 이런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스포츠의학과 특성상 실습 활동이 많다 보니 학생들이 자주 모이고 자주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그런 면에서 열정도 강하고 절대 기죽지 않고 도전적인 정신을 가진 점이 장점이자 특징인 것 같습니다.

Q. 국가대표 선발전 의무지원에 선발되었다고 들었는데요. 의무지원 파견에 나가기 위해선 스포츠의학과 학생이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을까요?

당연하겠지만, 1학년부터 학과 커리큘럼에 따라 열심히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 테이핑, 마사지에 1학년부터 관심이 많았었습니다. 일찍 대외활동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테이핑 교육을 수강하였고, 그런 준비의 과정들이 학과 수업에 플러스 되는 점이 있어서 저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었고, 공부는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학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나요?

이번에 스포츠의학과 학생회에서 실행한 사업이기도 한데 COVID-19로 인해 선배들과의 교류가 적어지다 보니 스포츠의학과 학우분들이 ‘우리 학과를 나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어떻게 진로를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 점을 덜어드리고자 관련 직업에 종사하는 트레이너, 강사님 분들을 찾아뵙고 어떤 점을 공부하면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여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저도 꿈이 선수트레이너인 만큼 안양 KGC 농구단 트레이너님께 여러 가지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았는데 조금 더 진솔한 대화를 하다 보니 제가 나아가는 데 있어 방향성이 흔들리고 있었는데, 다시 제 꿈의 목표를 확실하게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도움이 되고 학우분들께도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진행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스포츠의학과 1학년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활동이나 새내기때 꼭 해봐야 할 놓치면 후회하는 활동을 알려주세요!

1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없는 것이 1학년의 특권이라 생각합니다. 그 시기에 많이 놀고 선배들과 멘토링 활동하면서 친해지고 다양한 활동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동아리를 꼭 지원하셔서 활동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1학년 때 들어가는 동아리는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에 지원해서 활동을 해보고 그 동아리의 특색이 다르다 보니 그 동아리를 통해서 자기의 역량이나 자기가 원하는 방향이 어느 정도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 경험을 해보신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신중하게 하는 게 좋다고 판단해서 여러 동아리를 지원도 해보고 다양한 경험을 하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나에게 있어 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과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저에게 있어 우리 스포츠의학과는 ‘이정표’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제가 우리 대학에 들어오기 전에 꿈이 있었지만, 입학하고 난 후 스포츠의학 공부를 하면서 다양한 직업군과 진로를 알게 되었습니다. 1, 2학년때는 저만의 목표에서 계속 흐려지고 방향성을 잃기도 했던 순간이 있었지만, 3학년이 되고 학과 활동, 동아리 활동, 대외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면서 저만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공부를 하다 보니 저의 목표가 확실해졌습니다. 저의 인생에서 큰 방향과 나아갈 길을 정해준 소중한 조직입니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회장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와 마지막으로 스포츠의학과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스포츠의학과가 예전처럼 선후배 간에 교류가 다시 활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COVID-19로 인해서 제약이 걸려서 아쉽습니다. 임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학생회, 학과 학생들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싶습니다. 지금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어렵고 또 심심하게 학업을 공부하거나 지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비대면이지만 우리 스포츠의학과 학우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전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많은 제약 때문에 더욱 많이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비대면 상황에서도 진행할 수 있는 행사를 올해 틀을 잡고 내년에도 이어져 학생들에게 좋은 학과 생활, 활발한 학과 생활을 할 수 있게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츠의학과 학우 여러분! 몸 건강하시고 최대한 빨리 대면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재 : 학생기자 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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