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남기고, 행복은 지니고 온 학생 행복 캠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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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학생 행복 캠프와 함께 한 주인공들의 소감 공개

코로나 19의 난관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학만의 학생 행복 캠프는 무사히 잘 마쳤다는 소식이다. 총 4차례에 걸쳐 89명이 친구들이 다녀 온 행복 캠프는 차수별로 2박 3일의 일정을 거쳤다.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낙산 스위트호텔에서 학생행복센터의 센터장이신 이희정 교수님을 비롯하여 이한녕, 하정, 김경미 선생님을 비롯한 외부 강사 두 분과 함께 ‘나’와 ‘행복’에 대해서 알아가는 일정은 의미 충실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간호 인력으로 한솔희, 김민지, 이지수 간호사 선생님들도 안전에 만전을 기하느라 많은 노고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차 러브레터에서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행복을 위해서 행복 캠프를 운영한 주인공들의 소감을 취재해 보았다.

● 학생행복센터 이희정 센터장님 후기

코로나19 기간 동안 심신이 지쳐있을 학생들을 위하여 우리 센터에서는 방학 중 행복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캠프는 특히 대학교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 ‘대2병’, ‘사망년’이라는 말에서도 볼 수 있듯이, 대학생들은 성인이 되어 자신의 성격이나 흥미, 적성을 제대로 모른 채 갑자기 전공공부를 하고 취업을 준비하면 혼란감과 무기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학생들을 위해 나의 성격, 특성, 강점을 알고,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워크숍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위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 뿐 아니라, 심신의 치유를 위한 요가, 강원도의 명소인 설악산과 낙산사 탐방, 해변에서의 피크닉을 통해 학생들의 행복증진과 스트레스 힐링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간호 인력을 배치하여 주기적으로 체온을 체크하고, 안전 거리를 유지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총 4차에 걸친 캠프에서 89명의 학생이 건강상 별 탈 없이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행복캠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고, 2학기에도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니,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 참여 학생 후기
스포츠의학과 신해섭 학생

코로나 19로 인해 올해 동아리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학교 학생행복센터에서 ‘행복캠프’를 진행한다고 하여 부원들과 함께 캠프를 신청하였고, 즐겁고 행복한 2박3일 보내고 왔습니다.

처음으로 떠나는 동해 바다였기에 굉장히 설레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나를 알게 되는 구체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편안하고 깨끗한 숙소와 맛있는 식사 또한 좋은 기억으로 남습니다. 행복 캠프의 기획에서부터 진행까지 많이 힘드셨을 센터 선생님들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학교에 정말 감사드려요. 저는 캠프 기간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 학생행복센터 직원 선생님의 후기

이한녕 선생님

저는 퍼스널 브랜딩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마지막 떠나는 날 아침에 교육이 진행되고, 또 교육시간도 매우 짧아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어떤 학생이 ‘평소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나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해 주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자기를 좀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에 마음이 뿌듯합니다.

하정 선생님

저는 <기질로 알아보는 나의 강점>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는데요. 학생들이 자신의 성격 특성에 따라 기질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강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독려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몰입경험을 통해 강점을 이야기했던 학생의 발표가 기억에 남는데요. 평소에 취미로 수학문제 푸는 학생은 자신의 취미 활동에서 계획에 따라 차근차근 풀어가는 특성과 강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이처럼 나의 강점은 사소한 나의 몰입 경험이나 취미, 좋아하는 것들을 통해서도 발견할 수 있답니다.

김경미 선생님

MBTI(성격유형검사)를 통해 나를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나요? 행복 캠프는 끝났지만, 여러분 삶에 적용하여, 좀 더 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박혜림 선생님

유난히 힘들었던 지난 학기를 잘 지내온 재학생들에게 행복캠프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이번 행복캠프를 계기로 현재의 걱정은 잠시 잊고, 나의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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