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경영학과 13학번 김준현, 현준우 동문 후배장학금 기부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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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의 데이터경영학과 1기 졸업생 13학번 김준현, 현준우 동문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다. 차 러브레터에서는 이 소식을 듣고 두 동문에게 기부를 하게 된 계기와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준현 동문: 안녕하세요. 저는 데이터경영학과 13학번 김준현입니다. 2013년도에 데이터경영학과 1기로 입학하였고, 2019년에 학교를 졸업하고 현재는 GC녹십자에서 재직하고 있습니다. 2017년도에는 데이터경영학과 학회장을 역임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준우 동문: 안녕하세요. 저는 데이터경영학과 13학번 졸업생 현준우입니다. 학부 졸업 후 2019년부터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영대학 MIS(경영정보시스템)에 석사과정으로 재학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로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2. 후배장학금 기부 소식을 들었는데어떤 계기로 기부하게 되었는지?

김준현 동문: 몇 주 전, 학교 대외혁렵팀으로부터 타 학과에서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저희도 동참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후배사랑가득 장학금 제도가 활성화되면, 학과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이 조금이나마 생기지 않을까 하여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현재 저를 포함한 10명의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에 기꺼이 지원해 주었고, 앞으로 더 늘어나 더 많은 후배들에게 지원이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특히나 저희 데이터경영학과는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선배인 저희부터 이러한 좋은 제도를 솔선수범해야 기부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준우 동문: 제가 입학할 때만 해도 신생 학과로서 선배가 없어서 많은 섭섭함을 느꼈습니다. 이후 저는 학교를 다닐 때, 졸업하면 후배들에게 제가 느꼈던 감정을 느끼게 하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때마침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좋은 취지와 함께 1기 졸업생인 제가 저희 학과 ‘데이터경영학과’ 발전에 이바지할 기회가 있어서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3. 대학 생활은 어떻게 보냈는지, 본인이 참여한 활동 가운데 기억나는 활동은?

김준현 동문: 저는 대학 생활 동안 학생회, 학회장, 차울림 등 여러 활동을 바쁘게 했습니다. 제가 참여한 활동 중에 기억에 많이 남는 건 학회장으로 활동했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학회장으로 활동했을 때 과를 위해 봉사도 많이 하고 후배들과도 많이 친해지면서 학과에 대한 애착이 많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현준우 동문저는 활발한 성격이라 다른 과 학우들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고, 그뿐만 아니라 교수님들과 좋은 사제 관계를 유지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2017년도에 축구 중앙동아리 ‘CHAmpions’ 창립한 것입니다. 그 해 ‘경기권 대학 축구동아리 연맹 (GUFA)’에 가입을 하고 처음 출전한 GUFA 대회에 4강까지 올라간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 이를 통해 저희 ‘차의과학대학교’를 알릴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4. 우리 대학을 졸업한 후 현재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김준현 동문: 현재 저는 GC녹십자에서 일반 의약품 영업 직무를 맡고 있습니다. 졸업하기 전부터 제약 업계에서 종사하기를 희망하였고, 현재 매우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작년에 체감한 바로는 취업 시장에서 데이터경영학과라는 이름이 매우 큰 장점이 된다는 점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의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은 융합적인 사고의 인재이고, 실제로 면접에서도 면접관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현준우 동문: 저는 현재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영대학 석사과정 학생으로서 전공은 MIS (경영정보시스템)입니다. MIS는 세 가지 분야 Behavioral/Organizational, Design Science, Economics로 나뉩니다. 그중에서 저는 Economics에 가장 큰 흥미를 느끼며, Online secondary market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올해 Pacific Asia Conference on Information Systems (PACIS) 학회에 제1 저자로서 게재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석사 과정 이후 저는 박사 과정까지 공부하는 것이 단기 목표이며, 장기 목표로는 Top Journal에 논문을 투고하고 데이터경영학과 1기 졸업생으로서 차의과학대학교 ‘데이터경영학과’ 교수진이 되어 후배들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5. 후배들에게 더 전하고 싶은 말은?

김준현 동문: 지금 데이터경영을 전공하고 있는 후배들은 현재 자신이 배우고 있는 전공의 중요성을 제대로 체감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자부심을 가지고 공부하다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빛을 발하는 순간이 올 거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준우 동문: 저희 학과가 많이 발전한 것은 저희 학과 교수님들의 노고가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교수님들께서는 항상 여러분의 미래가 밝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먼저 교수님들을 찾아가 상담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진로 상담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연애 상담, 인간 관계 등도 포함합니다. 이로 인해 교수님들과 친밀감이 생겨 함께 미래에 대해 고민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우리는 ‘데이터경영학과’인 만큼 프로그램 (R, Python 등)을 적어도 한 개는 다뤄, 사회에 나오셨을 때 “Hello world”가 처음 나타났을 때의 기분을 느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후배사랑 [아름다운 동행] 장학금 기부 문의 : 대외협력팀 031-881-7038 / jmyun@c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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