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한적 대면 수업 진행

1485

   교무처, 1학기 제한적 대면 수업 운영 세부 지침 발표(5.18일 이후)

우리 대학에서는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심도 있는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또한 교무처 및 각종 부처 등에서는 LMS를 도입하고 원격화상강의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등 오히려 우리 대학 원격 교육에 대한 발전 기회로 활용하기도 하였다.

이번에 교무처에 발표한 수업 운영 지침(5.18 이후)은, 지난 5월 6일에 정부에서 발표한 생활 방역 전환 및 각급 학교의 등교 개학 시행 조치에 발맞추어 마련했던 대면 수업 시행 계획을 조정한 것이 주요 골자이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5월 18일부터는 등교 수업이 진행되었을 것이나, 이태원 지역에서 연유한 집단 감염 사태로 인하여 감염증에 대한 위기가 다시 고조되는 상황에서 우리 대학은 이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다.

이번 조치는 총학생회에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학생행복위원회를 통한 학생 대표위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코로나 19 대책위원회에서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이루어졌다. 그 결과 학사 운영 지침을 ‘제한적 대면 수업’으로 변경한 것이다. 일부 실험, 실습, 실기 교과목은 5월 18일부터 6월 19일에 걸쳐서 집중 수업의 형태로 진행하되, 그 밖의 교과목 등은 현행대로 비대면 방식의 수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지침의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학기말 까지 모든 이론 교과목은 비대면 수업의 방식으로 진행하고, 실습 관련 교과목 등은 대면 중심의 집중 수업으로 진행한다. 그리고 학생들이 대면 수업을 원하지 않는 경우의 수강 선택권 강화를 위하여, 5월 12~13일 동안 수강 철회의 기회를 부여하였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한 수업 운영 방식의 변화로 인하여 이번 학기의 성적 평가는 절대평가로, 기말고사는 비대면으로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하였다.

한편 대면으로 진행되는 집중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이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최대한 줄이는 노력도 잊지 않았다. 희망하는 학생들에 한하여 생활관 입사를 지원하고, 수업 운영은 현재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화상강의(ZOOM) 대신에 LMS에 강의 영상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하도록 권고하였다. 또한 집중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녹화 강의의 원활한 이수를 위하여 출석 인정 기간을 2주로 늘리기도 했다.

현재 심각한 감염증의 발발 및 판데믹의 도래 등 과거에 없었던 시련을 맞이하면서 우리 대학의 구성원들은 한 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처럼 현재의 위기도 차분히 대응하다 보면 손쉽게 해결되리라 확신한다.

 

© CHA University – 상업적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