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 최고경영자(챔프)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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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CHAMP(챔프-최고경영자과정)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초청해 “대한민국의 미래, 경기도”라는 주제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날 강의에는 차의과학대학교 글로벌경영원구원 신은경 원장과 서장원 포천시장, 이부휘 포천시의회 의장 등 CHAMP 1기, 2기 원우 9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문수 도지사는 강연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통일과 선진국이 되는 것”이라고 역설하면서 “경기도가 그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일본은 전범국가로서의 죄값을 치르지도 않았고 독일과 같은 반성도 하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우리의 통일은 남과 북의 힘만으로는 안 되고 주변국과의 관계, 특히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도지사는 “한국 경제가 30년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비법은, 우리가 더 이상 남의 나라의 식민지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국민적 합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전후에 맨땅에 맨손으로 이룩한 경제적 성과를 보면 국민이 합의만 하면 무엇이든지 해 낼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국민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국민적 합의와 국론 통일이 되지 않아 성장의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문수 도지사는 “지금부터라도 바짝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하고, 의사나 간호사 등과 같은 전문인력을 늘려 의료기술로 세계시장에 진출해야 하고, 특히 북한 사람들을 치료해 줘야 한다”고 말하고 “세계에서 아프고 병든 자들이 한국으로 오라”는 구호처럼 의료강국이 되는 것이 우리 경제를 살리는 방법의 하나라고 제시했습니다.